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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에 피어난 인생 2막의 런웨이, 빛과 한복·드레스가 만나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오프닝 패션쇼...시니어모델들의 도전과 전통·현대의 아름다움 선보여
2026-09-29 14:49:18최종 업데이트 : 2026-09-29 14:49:1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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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패션쇼에 참여한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모델들이 공연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빛과 음악, 패션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9월 28일 오후 6시 30분 수원화성 서문에서 열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패션쇼'에는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회장 심미경) 소속 수원문화원 전문시니어모델단이 참여해 전통 한복과 화려한 드레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하였다. 역사와 첨단 기술이 만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과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가 주관한 이번 패션쇼는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오프닝 공연으로 마련되었다. 올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 일원에서 진행되며, '새빛동락(同樂): 수원화성(華城),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수원화성의 역사적 공간에 빛과 영상, 음악 등 현대적인 미디어 기술을 접목하였다. 화서문에서는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메인 미디어아트가 매일 19시 30분, 20시 30분, 21시 30분에 상영되며, 장안공원에서는 보타닉 힐링존과 체험·참여 공간 등이 운영된다. 장안문에서는 옹성을 활용한 조명과 음향,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시니어도 문화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패션쇼 무대에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시니어모델들이 올랐다. 모델들은 누군가의 아내이자 어머니, 직장인으로 살아온 일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델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인생 2막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패션쇼에 참여한 시니어모델들이 본 공연을 앞두고 현장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회장은 "수원화성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미디어아트와 함께 시니어모델들의 패션쇼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무대가 시니어 세대도 문화예술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수원특례시와 수원문화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문화예술 무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복으로 만난 수원화성과 전통의 아름다움 한복팀에는 박영미·이명주·김미라·황보순만, 권미영·박은아·김경희·전양숙 모델이 참여하였다. 모델들은 수원화성의 역사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복 특유의 선과 색감을 살린 워킹을 선보이며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한복팀 시니어모델들이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박영미 모델은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서게 되어 감회가 남달랐다"며 "건강을 위해 시작한 모델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에 활력이 생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커졌다"고 말했다. 김경희 모델은 "평소에도 한복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좋아했는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서니 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수원화성과 한복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시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드레스와 미디어아트가 만든 화려한 무대 드레스팀에는 이미지·이유래·김소영·고혜정, 차도희·이춘희·최경숙·김지숙 모델이 참여하였다. 수원화성 서문을 배경으로 펼쳐진 드레스 무대는 미디어아트의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한층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드레스팀 시니어모델들이 수원화성의 빛과 음악을 배경으로 화려한 드레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최경숙 모델은 "수원화성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니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느낌이었다"며 "미디어아트의 빛과 음악, 관람객들의 박수가 어우러져 긴장보다 즐거움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무대를 통해 나이는 새로운 도전을 막는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면서 삶의 즐거움과 에너지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 모델들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패션쇼 피날레 무대에서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문화유산과 시니어모델의 만남이 의미 있었다" 김봉식 수원문화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김봉식 원장은 "수원화성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이라며 "역사적인 수원화성과 시니어모델들의 무대가 만나 새로운 문화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복과 드레스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함께 보여주었으며, 수원문화원 전문시니어모델단이 지역 문화예술의 한 축으로 시민들과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 "수원화성이 이렇게 아름다운 무대가 될 줄 몰랐습니다" 수원화성 서문 일원에서 시민과 관람객들이 미디어아트와 패션쇼를 함께 관람하고 있다. 이날 호매실동에서 패션쇼를 관람하기 위해 수원화성 서문을 찾은 60대 남성 시민은 "평소에도 수원화성을 자주 찾지만 오늘처럼 미디어아트와 패션쇼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전혀 다른 공간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복을 입은 모델들과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가까운 곳에서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화유산과 함께 빛난 시니어들의 도전 이번 패션쇼는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인 미디어아트,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이 한 무대에서 만난 행사였다. 특히 시니어모델들이 한복과 드레스를 통해 자신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표현하면서 문화예술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였다. 패션쇼가 끝난 뒤 관람객들은 수원화성에서 이어지는 미디어아트쇼를 관람하며 빛으로 새롭게 표현된 수원화성의 모습을 즐겼다. 역사적 문화유산과 현대 기술, 시민들의 문화 참여가 어우러진 가을밤의 무대는 수원화성이 과거의 유산을 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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