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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돌봄 대상 아닌 사회적 실천가”… 제7회 경기도 선배시민대회 개최
도내 31개 시·군 500여 명 한자리에… 광교노인복지관 ‘또래강사봉사단’ 우수사례 표창
2026-10-01 13:04:20최종 업데이트 : 2026-10-01 13:04:18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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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제7회 경기도 선배시민대회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렸다. 경기도 내 어르신들이 삶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시민으로 활동하며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이정우)는 9월 3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선배시민, 공동체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7회 경기도 선배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31개 시·군과 69개 회원기관에서 활동하는 선배시민 500여 명을 비롯해 내외빈이 참석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31개 시·군과 69개 회원기관에서 활동하는 선배시민 500여 명을 비롯해 내외빈이 참석해 선배시민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서의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 박승우 관장과 평택서부노인복지관 김수희 관장의 공동사회로 진행됐다. 식전 무대로 가평군노인복지관 선배시민들의 경기민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식전 무대에서는 가평군노인복지관 선배시민들의 경기민요 공연과 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 선배시민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 신명희 선배시민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이정우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이정우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정우 회장은 "느티나무의 단단한 뿌리가 온 마을의 쉼터가 되듯,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선배시민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깊고 단단한 뿌리"라며 "과거의 노인이 단순히 돌봄을 받는 수혜자였다면 선배시민은 삶의 경륜으로 공동체를 보살피는 사회적 실천가"라고 강조했다. 축사에서는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의 영상 메시지를 비롯해 김미숙 부의장, 보건복지위원회 문승호·국은주 부위원장,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김형식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배시민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1부에서는 경기도 내 노인복지관에서 선배시민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우수 봉사단과 실천가, 복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은 5명이 수상했다.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김정자,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김진순, 포천시노인복지관 박경문, 평택팽성노인복지관 임길수 어르신과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신은정 씨 등 5명이 수상했다.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표창에는 20개 우수 봉사단·기관이 대표로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표창에는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사랑 한땀, 뜨개봉사단',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세대공감 서포터즈', 양주시회천노인복지관 '드림아리봉사단',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실버경찰봉사대', 파주시노인복지관 '기후지킴이 개선단' 등 20개 우수 봉사단·기관이 대표로 표창을 받았다. 6명의 복지 종사자 및 봉사자도 선배시민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또한 동두천시노인복지관 정미현, 양주시회천노인복지관 박창호, 파주시노인복지관 조대익, 평택서부노인복지관 고미숙,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송그라미, 이천시노인복지관 박찬미 씨 등 6명의 복지 종사자 및 봉사자도 선배시민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특히 수원시 광교노인복지관 '또래강사봉사단'이 선배시민 우수사례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광교노인복지관 '또래강사봉사단'이 선배시민 우수사례로 선정돼 표창을 받아 기념촬영을 하고 았다. 또래강사봉사단은 어르신들이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어르신들에게 배움을 나누고, 함께 소통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 온 봉사단이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어르신이 일방적인 돌봄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활용해 또 다른 어르신을 돕는 선배시민 활동의 의미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됐다. 수상 후 김명진 광교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께서 단순한 피돌봄자가 아닌 지역사회를 밝히는 선배시민으로서 솔선수범해 주신 결실이 우수사례 선정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혜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래강사봉사단 관계자는 "동료 어르신들과 함께 배움을 나누고 소통해 온 시간이 선배시민 활동의 큰 보람이었다"며 "뜻깊은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봉사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부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상 교수가 '인간답게, 시민답게, 사람답게-우정의 공동체를 향하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상 교수가 '인간답게, 시민답게, 사람답게-우정의 공동체를 향하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고 있다. 유 교수는 강연에서 노년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선배시민의 역할을 설명하며, 노인을 단순히 돌봄의 대상으로 바라보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이상화하는 연령 차별적 시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배시민을 단순히 나이가 든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며, 권리의 주체로서 사회와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에서 자부심과 연대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로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펼쳐지고 있는 선배시민 활동이 노년의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가는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이어 참석자들은 '경기도 선배시민 선언문'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구호를 제창하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선배시민들은 공동체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 주체로서 정의롭고 안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돌봄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를 함께 돌보는 적극적인 시민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선배시민 선언문에 이어 '우리는 시민이다' 영상 시청 참석자들은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될 것"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선배시민으로서 지속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선배시민, 공동체를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을 함께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이날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7회 경기도 선배시민대회는 어르신을 단순한 복지서비스의 수혜자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삶의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에 나누는 주체적인 시민으로서의 노년을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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