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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함께 웃고, 만들고, 노래하고”… 수원시 ‘제30회 노인의 날 야호!’ 축제 현장
700여 명 어르신 한자리에… 체험부스부터 아리솔합창단 공연까지 웃음과 박수 가득
2026-10-02 10:26:43최종 업데이트 : 2026-10-02 10:26:41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수원특례시는 10월 1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야호!'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원특례시는 10월 1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야호!' 기념식을 개최했다.


10월의 첫날,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이 어르신들의 웃음소리와 박수,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 찼다.수원특례시는 10월 1일 오후 2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제30회 노인의 날 야호!'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들과 수원시 4개 구청장, 대한노인회 수원시 4개 구 지회장, 관내 노인복지관장 및 관계자, 지역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을 찾은 내빈 및 어르신들이 서로 안부를 나누고, 로비와 야외 광장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내빈 및 어르신들이 서로 안부를 나누고, 로비와 야외 광장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행사장에는 본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서로 안부를 나누고, 로비와 야외 광장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는 축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오후 1시 30분부터 빛누리아트홀 야외 광장과 1층 로비에서는 관내 복지기관들이 참여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그중에서도 광교노인복지관의 '친환경 시나몬 스틱 모빌 제작' 체험부스에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교노인복지관의 '친환경 시나몬 스틱 모빌 제작' 체험부스에서 어르신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의 '친환경 시나몬 스틱 모빌 제작' 체험부스에서 어르신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부스 앞에는 '친환경 시나몬 스틱 모빌 제작'이라는 안내판과 함께 시나몬을 활용한 모빌의 모습이 전시돼 있었다. 시나몬은 세계 3대 향신료로 알려진 천연 재료로, 안내판에는 냄새 제거와 공기 정화, 해충 차단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테이블에 둘러앉은 어르신들은 준비된 시나몬 스틱을 하나씩 고르고 끈을 연결하며 모빌을 완성해 나갔다. 옆자리에서 서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완성된 작품을 살펴보는 모습도 이어졌다.

특히 직접 손으로 재료를 만지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가면서 체험부스 자체가 작은 소통의 공간이 됐다.

체험부스를 찾은 한 어르신은 작품을 완성해 보이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고, 주변에서도 "집에 가져가 걸어두면 좋겠다"며 서로의 작품을 살펴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광교노인복지관 체험부스에서는 단순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라는 의미도 함께 전달했다.
SK청솔노인복지관은 '권익정보 한마당'과 '찾아가는 그린이음 ESG 환경캠페인'을 통해 어르신 권익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SK청솔노인복지관은 '권익정보 한마당'과 '찾아가는 그린이음 ESG 환경캠페인'을 통해 어르신 권익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와 함께 SK청솔노인복지관은 '권익정보 한마당'과 '찾아가는 그린이음 ESG 환경캠페인'을 통해 어르신 권익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사랑나눔 고운손봉사단과 마음샘정신재활센터는 핸드마사지 봉사와 이동식 커피차를 운영했으며,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은 '나이는 숫자, 멋은 현역!'을 주제로 '내 인생 한컷' 포토존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본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 공연에서는 최연우 연주자의 가야금·고쟁이 연주에 이어 광교노인복지관 대표 동아리 '아리솔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광교지역 시의원들과 김명진 광교노인복지관장 및 관계자들이 공연 시작 전 대기실을 찾아 아리솔합창단을 격려하고 있다.

광교지역 시의원들과 김명진 광교노인복지관장 및 관계자들이 공연 시작 전 대기실을 찾아 아리솔합창단을 격려하고 있다.

광교지역 시의원들과 김명진 광교노인복지관장 및 관계자들이 공연 시작 전 대기실을 찾아 아리솔합창단을 격려했다.

단원들과 마주 앉아 인사를 나누고 공연을 앞둔 마음을 살피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넸다. 단원들도 환한 표정으로 화답하며 서로에게 힘을 북돋웠다.

공연을 앞두고 오가는 짧은 대화와 격려의 모습은 이날 행사가 단순히 무대 위 공연만을 바라보는 자리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고 인정하는 자리임을 보여줬다.
본식에 앞서 식전 공연에서는 최연우 연주자의 가야금·고쟁이 연주에 이어 광교노인복지관 '아리솔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식전 공연에서는 최연우 연주자의 가야금·고쟁이 연주에 이어 광교노인복지관 '아리솔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을 앞둔 아리솔합창단원들은 미리 준비한 악보를 살펴보며 마지막까지 호흡을 맞췄다. 검은색 공연 의상을 갖춰 입은 단원들의 모습에서는 무대에 대한 설렘과 함께 공연을 앞둔 진지함도 느껴졌다.

이어 무대에 오른 아리솔합창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단원들의 목소리가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이어졌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따뜻한 박수가 한동안 이어졌다.

김명진 관장은 공연을 앞둔 단원들에게 격려를 전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배움과 문화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모습에 의미를 더했다.정애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본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제30회 '노인의 날 야호!' 현장 사진

카메라맨들이 제30회 '노인의 날 야호!' 현장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위상을 갖추게 된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의 피땀 어린 헌신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수원시는 고령친화도시로서 찾아가는 건강버스 운영, 무상교통 지원, 노인 맞춤 돌봄 등 세심한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든든한 노후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도 "평생을 우리 사회와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르신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진관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장은 4개 구 지회장을 대표해 축사를 전하며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존경을 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으며 건강하고 보람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노인과 복지 유공자 14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이재준 시장 표창: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김미경 수원시 의회 의장 표창: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원특례시장 표창은 박병환, 최병현, 주호찬, 엄주천, 박영식, 안수원, 김정현, 이은영(광교노인복지관), 정종학(밤밭노인복지관), 김희정(서구노인복지관), 이준혁(청솔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11명이 받았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표창은 최미순, 신상희(버드내노인복지관), 이광희(팔달노인복지관) 등 3명에게 수여됐다.
표창 수여가 끝난 뒤에는 내빈과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을 앞두고 행사장에 힘찬 구호가 울려 퍼졌다. "하나, 둘, 셋! 수원 야호!" 어르신들과 내빈들이 함께 외친 구호에 행사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호매실 한양수자인아파트 주민 박진경 씨(70)에게는 더욱 특별한 하루였다.
언니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호매실 한양수자인아파트 주민 박진경 씨(70)가 사진을 전해줬다.

언니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호매실 한양수자인아파트 주민 박진경 씨(70)가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전해줬다.


박 씨는 오전 호매실 컨벤션에서 열린 경기도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수원시 노인의 날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100세를 맞은 어머니 최정숙 어르신이 오전 경기도 노인의 날 행사에서 장수 어르신 표창을 받았기 때문이다.

박진경 씨는 "평생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신 어머니의 건강과 장수를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함께 축하받을 수 있어서 가문의 영광"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더없이 기쁘고 의미 있는 날"이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한 세기를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축하하고 가족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많은 어르신들에게도 특별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2부에서는 오카리나 연주와 트롯가수 양송희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2부 공연에서 트롯가수 양송희 씨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2부 공연에서 트롯가수 양송희 씨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감미로운 오카리나 선율이 공연장을 채우자 어르신들은 박수를 보내며 음악을 감상했고, 이어진 양송희의 활기찬 트롯 무대에서는 자연스럽게 어깨를 들썩이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공연을 바라보며 박수를 치는 어르신, 옆자리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어르신, 체험부스에서 직접 만든 작품을 들고 행사장을 둘러보는 어르신들의 모습까지 이날 빛누리아트홀 곳곳에서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인의 날을 즐기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노인의 날 야호!'라는 행사 이름처럼 이날의 주인공은 무대 위의 내빈이 아니라 행사장을 가득 채운 어르신들이었다. 체험하고, 노래하고, 박수를 치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평범한 일상의 모습 속에서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노년의 새로운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존중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0월의 첫날, 빛누리아트홀에서 울려 퍼진 "수원 야호!"의 힘찬 외침처럼 어르신들의 웃음과 건강한 일상이 수원 곳곳에서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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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30회, #노인의날, #야호, #축제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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