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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그림 전시회 11월 1일까지 열려요
선경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겨보세요
2026-10-02 11:09:46최종 업데이트 : 2026-10-02 11:09:39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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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선경도서관 전경
여민각 등 그림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일상의 소소한 장면, 수원 화성 및 동네 골목길, 여행의 기억 등을 그림일기나 어반스케치 형식으로 기록한 소품 중심의 전시이다. 무엇보다 스케치북으로 된 그림 모음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림 하나하나에 설명과 감상을 넣어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정갈한 구도가 돋보인 팔달문 전경
이번 관람 강점이라면 단연 '친근성'을 꼽을 수 있다. 추상화 등 난해한 현대미술 이론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시선을 담아내어 시각적·감성적 만족도가 높다. 또한 낮은 문턱과 뛰어난 접근성도 장점이다. 도서관 이용객이나 행궁동 산책객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성을 지니며,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수원의 공간과 삶의 터전을 섬세한 필치로 재조명한다. 소품 위주의 드로잉 작품이 많아 관람객들이 이해의 폭을 넓히기에도 좋다.
스케치북에 그림과 설명이 들어있어 보기에 편하다
신풍루는 수원 화성행궁의 정문으로, 행궁의 전체적인 격식과 위엄을 보여준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가옥 형태로 조선시대 궁궐 건축의 정문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노을을 배경으로 그려 섬세하고 균형 잡힌 구도가 돋보이는 화서문. 설명이 곁들여 있어 읽기에도 편하다. 여민각은 매년 새해 첫날 타종하는 곳으로, 정갈한 구도가 눈길을 끈다. '날아올라'는 붉은 말의 해를 연상시키며 말의 기상을 그렸다.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 듯 역동적이다.ㅜ이 외에도 수원에 많은 전통시장의 이모저모와 한옥을 스케치하여 마치 이웃 동네에 와 있는 듯한 친근감을 더한다. 이번 전시회는 이웃에 있는 전통문화재, 한옥, 전통시장 등이 그림 속에 내재되어 있어 한결 친숙한 느낌을 주며, 그림에 대한 안목을 높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림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본다. 가족과 함께 감상하는 것도 묘미일 것이다.
그림을 감상하는 관람객들
초보자라면 수채화나 유화보다는 어반스케치를 권유해 드린다. 필자도 그렇게 배웠다. 실력이 늘어감에 따라 수채화나 유화로 영역을 넓혀 새로운 미술 세계를 접한다면 또 다른 예술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수원에는 44개 구의 주민센터 문화센터나 수원시평생학습관, 가족여성회관 등지에서 교양 강좌가 많이 열린다. 가까운 문화센터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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