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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세상의 모든 노인과 만나다’…축제와 나눔으로 채운 노인의 날
경기아트센터 찾아가는 문화공연부터 플리마켓·후원 캠페인까지
2026-10-06 13:17:00최종 업데이트 : 2026-10-06 13:16:5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지역의 난타 음악 동아리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난타 음악 동아리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은 제30회 노인의 날이었다. 수원시는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으며, 다음 날인 2일에는 광교노인복지관에서 '세상의 모든 노인과 만나다'를 주제로 노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나누는 노인과 만나다', '행복한 노인과 만나다', '즐기는 노인과 만나다'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나누는 노인과 만나다'에서는 광교통통마을시장과 공동작업장,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등이 운영됐으며, '행복한 노인과 만나다'에서는 하루 찻집과 음료·다과 판매 등 먹거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즐기는 노인과 만나다'에서는 버스킹 공연, 인생네컷, 추억의 사진전, 도토리 캐리커처, 노인인식개선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준 높은 오카리나 연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수준 높은 오카리나 연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식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는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대에는 4명의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라클라쎄(La Classe)'가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신나는 '우정의 노래'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곡 '하늘을 날자', '오 솔레미오(O Sole Mio)' 등이 이어졌다. 이어 관객과 함께 '고향의 봄', '희망가'를 부르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까지 선보이자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무대가 됐다.

오전 10시 30분에는 광교노인복지관 김선우 과장의 사회로 공식 기념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근 복지시설을 비롯해 시·도의원, 행정기관, 금융기관, 병원, 기업체 등 복지관을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노인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인 만큼 후원단체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1천만 원, 5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등 다양한 금액을 후원한 20여 개 단체가 소개됐다.


노인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한 조사 코너

노인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한 조사 코너


김명진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원단체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복지관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더 행복한 노후의 삶을 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내빈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공식 기념행사를 마친 뒤에도 공연은 계속됐다. 복지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예술 동아리와 인근 행정복지센터 동아리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행사장에 마련된 20여 개의 부스도 활기를 띠었다. 특히 먹거리 코너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행사장에서는 5천 원권 티켓을 구입해 먹거리와 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후원회가 마련한 모금함에도 시민과 어르신들의 후원이 이어졌다. 후원회 이사들은 행사장 곳곳을 오가며 노인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명란 후원회장은 "예년에 비해 후원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느낌"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원회 이사들의 활발한 후원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후원회 이사들의 활발한 후원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티켓을 이용하면 1천 원, 3천 원, 5천 원 상당의 다양한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복지관 지하 1층에 마련된 카페에서도 이날만큼은 차와 과자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차와 음료,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플리마켓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액세서리와 가을 의류, 가방, 장식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돼 작은 시장을 방불케 했다. 세대 간 소통을 위한 노인인식개선 캠페인도 눈길을 끌었다. 10대, 20~30대, 40~50대, 60대 이상 등 세대별 고민을 적어보고 서로 공감과 응원, 조언의 메시지를 남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세대별로 정해진 색상의 포스트잇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 빈 공간을 채웠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들으며 즐기고 행복해 하는 관객들

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들으며 즐기고 행복해 하는 관객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오후 4시경 행사가 마무리되자 행사장을 가득 채웠던 사람들도 하나둘 발걸음을 옮겼다. 축제와 나눔으로 채워진 하루를 통해 광교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노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광교통통마을시장 플리마켓에 모여 드는 사람들

광교통통마을시장 플리마켓에 모여 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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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모든 노인, 식전 행사, 김명진,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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