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위에서 펼쳐진 정조의 꿈...수원화성 ‘선유몽’ 230년 시간을 잇다.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정조와 혜경궁 홍씨 만나 역사와 풍류를 물 위에 담아
2026-10-06 10:46:08최종 업데이트 : 2026-10-06 10:44:1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
|
꿈보다 더 아름다운 수원화성에서 펼쳐진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어둠에 내린 수원화성의 밤이 정조대왕의 꿈으로 물들었다.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인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이 축제 두 번째날(5일) 오후 7시 수원화성 방화수류정과 용연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선유몽은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방화수류정과 잔잔한 시간을 품고 있는 용연을 무대로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성 퍼포먼스다. 공연은 '정조대왕이 용연에서 신선이 되어 노닌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해 학춤과 춘앵무, 정가와 선비춤, 국악 등 전통공연에 수상연출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역사와 풍류, 전통과 현대가 한 편의 그림처럼 이어졌다. 정조대왕이 신선이 되어 노니는 한밤의 꿈으로 관객을 초대 정조대왕, 관람객과 함께 신선이 되는 꿈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은 수원화성을 찾은 정조대왕이 관람객 앞에 나타나는 장면으로 50분의 공연이 시작됐다.
정조대왕이 바라보는 곳은 수원화성의 동북각루인 방화수류정과 그 아래 자리한 용연이다. 정조대왕은 관람객들에게 자신과 함께 신선이 되어 노니는 꿈을 꾸자고 제안한 뒤 잠이 든다. 정조가 잠들자 용연에 한 마리의 학이 나타나 '학춤'을 춘다. 꿈이 시작되면서 용연에 학이 날아들고 꽃이 피어난다. 이어 달빛 아래 나룻배가 떠오르고, 정조대왕의 젊은 시절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만난다. 달빛 아래 나룻배를 탄 정조와 혜경궁 홍씨가 만난다. 두 사람은 네 개의 달이 떠 있는 용연을 함께 바라보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정가 '월정명(月正明)'이 물 위에 울려 퍼지고 선비들과 춤과 풍류가 이어지면서 용연의 밤은 더욱 깊어갔다. 꽃을 든 무용수들이 등장해 용연에 거대한 꽃밭으로 만든다. 물과 빛, 음악으로 되살아난 230년의 시간 선유몽의 가장 큰 매력은 용연이라는 실제 공간을 공연의 무대로 활용한 점이다. 잔잔한 수면 위로 펼쳐지는 수상연출과 빛 음악, 미디어아트가 방화수류정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은 마치 230년 전 정조대왕의 꿈속으로 들어간 듯한 특별한 경험을 했다.
특히, 전통춤과 국악이 물 위의 영상과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조선의 풍류와 현대적인 공연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수상 퍼포먼스로 만들어, 대한민국 수원에서만 볼 수 있는 최고의 작품에 관람객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공연이 절정에 이르면서 정조대왕의 꿈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230년의 세월을 넘어 현재의 관람객과 만나고,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밤을 함께 만들어 냈다.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가 만나 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꿈보다 더 아름다운 수원화성 어둠이 내려앉은 용연에 조명이 하나둘 켜지며 방화수류정과 연못은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에 관람객들은 숨을 죽이며 공연에 몰입했다.
잔잔한 수면 위로 빛이 번지고, 나룻배가 물살을 가르며 움직인다. 전통무용과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방화수류정과 용연의 아름다운 풍경에 자매도시 관람 객석에 연신 "매리 굿"을 터져 나왔다. 시민과 국내외관광객들은 객석에서 공연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정조대왕의 꿈속으로 함께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경험했다. 화성을 함께 만들어간 사람들의 기상과 의지를 절제되고 힘 있는 '학춤' 안산에서 자녀들과 함께 선유몽을 관람한 관람객은 "아이들과 함께 수원화성을 몇 번 왔다. 당시 낮에 방문했다. 그때도 수원화성의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조명에 빛난 수원화성 너무너무 아름답다. 수원화성의 배경으로 수상 퍼포먼스는 최고다. 이 정도면 세계 어느 공연에 전혀 뒤지 않을 것 같다"라며 엄지로 보였다. 대한민국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에 푹 빠져든 외국관광객이 많았다. 일본에서 온 관광객은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아름답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K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는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해 주십시오' 자매도시 온 관람객들과 함께 선유몽을 관람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대표 야간공연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선보이는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화성행궁에서 시간여행-그날 '행궁야화',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수원판타지 '야조'입니다. 가을밤 모두 즐겨주십시오. 오늘 자매도시와 외국관광객이 많이 오셨습니다. 오늘 가을밤 멋진 추억 만드시고, K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수원화성문화제 함께 주십시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정조대왕의 '만천명월' 화려한 피날레 11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수원화성 용연에서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은 축제 둘째날(5일)부터 마지막날(11일) 까지 매일 저녁 오후 7시 수원화성 방화수류정과 용연에서 펼쳐진다. 관람은 무료와 유료 좌석으로 운영되며, 무료좌석은 선착순, 유료 좌석은 별도 티켓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인 방화수류정과 용연에서 펼쳐지는 정조대왕의 꿈 선유몽은 230년의 시간을 넘어 정조대왕이 꿈꾸었던 화성의 아름다움을 오늘의 관객에게 전하며 '꿈보다 더 아름다운 화성의 밤'을 선사했다.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11일까지 매일 오후 7시 펼쳐진다. 정조의 꿈,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 일시 : 10.5(월)∼10.11(일) 매일 19:00(50분 소요) ○ 장소 : 방화수류정 용연 ○ 티켓예약 :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 - 프로그램/ 프로그램 사전예약 페이지 ○ 예약인원 : 1일 200석 선착순 ※ 객석이 없는 공간 무료 관람 가능 ○ 금액 : 5,000원 ○ 현장예매 : 남은 좌석 현장판매 ![]()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