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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수원캠핑카쇼, 다양한 캠핑카 한자리에…구매 열기 후끈
34개 업체 참가, 대형 버스 개조형부터 SUV 캠핑카까지…달라지는 캠핑 트렌드 한눈에
2026-10-12 14:06:21최종 업데이트 : 2026-10-12 14:06:19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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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수원캠핑카쇼 현수막

지난 9일 개막한 '2026 수원캠핑카쇼'(10월 9~11일)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의 긴 줄이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총 34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실구매를 목적으로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캠핑 애호가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행사를 운영하는 메쎄이상 민석희 매니저는 "가을철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레저용 차량을 비롯해 캠핑 장비, 매트, 의류 등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넓은 전시장 홀은 각종 차량과 캠핑용품으로 가득 찼고, 제품을 구경하거나 구매 상담을 받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사)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 조범희 사무국장은 전시회 개최 목적에 대해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캠핑카와 카라반, ST1 등 여러 종류의 차량과 캠핑용품을 준비했다"며 "가격과 차종, 연료비 등을 꼼꼼히 비교하고 각 부스에 상주하는 업체 관계자에게 상세한 설명을 들은 뒤 구매를 결정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크게 세 가지다. 캠핑카가 점차 대형화되고 있다는 점, 전기차 등 전동화 기반의 차량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 실내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이 고급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동과 숙박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 중에도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차량의 기능과 공간이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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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버스를 개조한 캥핑카 내부 모습

다양한 차종과 실내 공간, 직접 살펴보는 체험형 전시

 

이번 전시회에는 일상 주행과 차박을 겸할 수 있는 소형 캠핑카부터 대형 모터홈, 카라반, 트럭캠퍼까지 다양한 차종이 출품됐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전기차 및 목적기반차량(PBV) 기반의 전동화 캠핑 모빌리티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의 특징은 차량 외관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부 공간과 설비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침대와 수납공간, 배터리 시스템 등 차량별 구조와 편의시설을 비교했다. 특히 2층 침대인 벙커베드가 설치된 차량과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캠핑카에는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차례를 기다려 차량 내부를 살펴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개막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됐다. 일부 RV 제조사들은 현장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서스펜션 무상 장착, 수백만 원 상당의 추가 옵션 지원, 특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에 구매 상담 테이블마다 방문객들이 모여 차량의 사양과 가격을 문의하는 등 활발한 상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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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를 개조한 캠핑카 2층 벙커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버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캠핑카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현대 카운티 등 마이크로버스를 개조한 차량부터 이베코 뉴 데일리 기반의 아씨에(Acier)·에비뉴(Avenue) 시리즈까지 다양한 모델이 전시됐다.
 

일부 모델은 친환경 경량 합판 가구를 사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넓은 전면 유리와 긴급제동 시스템, 고급 서스펜션 시트, 난방 시스템을 비롯해 침실과 세면대, 수납공간, 화장대 등을 갖춰 장기간 여행에도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차량 내부에 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갖춰 이동과 숙박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넓은 실내 공간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장거리 여행에서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침실과 세면 공간, 각종 수납시설을 마련했다.
 

다만 일반적인 소형 캠핑카보다 구매 비용이 높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내부를 둘러볼 만큼 관심이 높았다. 넓은 생활공간을 갖춘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눈길을 끄는 선택지다. 차량 안에서 숙박과 휴식을 해결하며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방식은 캠핑카가 제공하는 또 다른 여행의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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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내부구조로 인해 편의성을 더했다

중소형 승용차 기반의 실용적인 경형 캠핑카로 이름을 알린 한 제작사는 최근 트럭캠퍼와 PBV 기반 전동화 캠핑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독창적인 모듈형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트럭캠퍼는 차량 적재공간에 주거 기능을 결합한 형태로, 일반적인 승합차 개조형 캠핑카와는 다른 구조를 갖는다. 차량의 특성과 사용 목적에 따라 실내 공간을 구성할 수 있으며, 장거리 여행이나 오지 탐험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도 있다.
 

특히 차량에 캠핑 기능을 결합한 모듈형 구조는 이용 목적에 따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기존의 캠핑카와는 다른 외관과 구조를 갖춘 차량을 통해 캠핑 모빌리티의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전동화 기반 캠핑카 역시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볼 만한 분야다. PBV는 특정 목적에 맞게 공간과 기능을 구성할 수 있는 목적기반차량을 뜻한다. 이러한 차량에 캠핑 기능을 결합하면 사용 목적에 맞춰 실내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차량의 형태와 내부 구조, 활용 방식 등을 비교하며 새로운 캠핑카의 가능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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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에다 옵션으로 내부 구조가 가능한 차량이다

 

포터Ⅱ 기반의 패밀리 모터홈 '아비크(AVIC) 560'은 운전과 주차의 부담을 낮추면서도 실내 거주성을 높인 모델이다. 고단열 GRP 복합 바디를 적용해 부식에 강하고 단열성이 우수하며, 사계절 결로 방지와 냉난방 효율을 고려해 제작됐다.

특히 차주가 보유한 차량을 활용해 원하는 형태로 실내 인테리어를 제작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차량을 새로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에 보유한 차량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소비자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캠핑카는 같은 차종이라도 침대와 수납장, 주방 시설 등의 배치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진다. 이에 따라 이용 인원과 여행 기간, 주로 이용하는 계절 등을 고려해 실내 구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과 여행 방식에 맞춰 필요한 시설을 구성할 수 있어 보다 실용적인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내부 구조를 갖춘 차량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관람객들이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는 공간 구성과 편의시설을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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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얼마든지 내부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SUV와 승합차를 기반으로 한 개조 캠핑카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타렉스와 스타리아 등 기존 차량을 활용한 캠퍼밴은 비교적 작은 차체 안에 숙박과 휴식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부 모델은 순정 차체 규격을 유지하면서도 침대와 수납공간, 냉난방 등 필요한 편의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대형 모터홈보다 차체가 작아 일상적인 주행과 주차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평소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다가 여행 시에는 캠핑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하주차장 진입 가능 여부 등 일상적인 차량 이용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대형 캠핑카의 넓은 공간보다는 운전 편의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난방 방식에서도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였다. 일반적인 온풍 방식의 무시동 히터 외에도 온돌식 바닥 난방 옵션을 적용한 모델이 있다. 바닥을 통해 열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운 계절에도 실내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겨울철 차박을 계획하는 캠핑족에게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차량의 크기와 실내 구성, 난방 방식 등을 비교하면서 자신이 주로 이용할 환경에 적합한 차종을 찾는 것도 캠핑카 구매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다.
 

실제 구매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와 함께 편하게 여행을 다니기 위해 차량을 구매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차종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방문객은 "그동안 이륜차로 여행을 다니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좀 더 넓은 공간을 갖춘 차종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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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인해로 인해 캠핑카쇼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주변에서 '여행가'라고 부를 정도로 여행을 좋아하고 해외 경험도 풍부하다는 그는 자신에게 알맞은 캠핑카를 찾기 위해 차량별 특징과 편의시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었다. 단순히 전시된 차량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를 염두에 두고 차종과 내부 구조를 비교하는 모습에서 캠핑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캠핑카는 차종과 크기, 연료 방식, 실내 구성에 따라 활용 방식과 비용이 달라진다. 따라서 차량을 구매할 때는 가격뿐 아니라 주차 환경과 주행 목적, 유지비, 필요한 편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지, 일상생활에서도 차량을 이용할 것인지에 따라 적합한 차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원캠핑카쇼는 다양한 캠핑카와 관련 용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형 버스를 개조한 프리미엄 캠핑카부터 일상생활과 여행을 함께 고려한 소형 캠핑카, 트럭캠퍼와 전동화 기반 차량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가을철 여행을 준비하는 방문객들의 발길 속에서 캠핑카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과 여가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찾기 위해 꼼꼼히 살펴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이번 전시회가 단순한 제품 관람을 넘어 실제 구매와 캠핑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나누는 자리였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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