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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승리로 물들인 수원FC, K리그1 승격 향해 한 걸음 더!
화성FC에 1-0 승리, 14경기 무패 행진… 다채로운 한글날 행사로 경기장도 '북적'
2026-10-13 10:34:44최종 업데이트 : 2026-10-13 10:34:42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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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수원FC가 K리그1 승격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 경기에서 정승배의 결승골에 힘입어 화성FC를 1-0으로 제압한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51점을 기록, 2위 자리를 지켰고, 선두 수원 삼성과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알뜰한 티켓 예매부터 전통시장 나들이까지! 경기 예매를 위해 먼저 수원시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았다. 새빛톡톡에서는 수원FC 홈경기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쿠폰번호를 확인한 뒤 온라인 예매 과정에서 해당 번호를 입력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본 기자 역시 이 방법을 활용해 정상가격 2만 5천 원인 레드석 입장권을 60% 할인된 1만 원에 구매했다.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수원FC의 홈경기를 좋은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경기 당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으로 향하기에 앞서 수원 못골종합시장에 들렀다. 못골종합시장은 신선한 농수산물과 다양한 식재료, 먹거리를 판매하는 전통시장으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누룽지와 옥수수, 고추부각 등을 구매하는 동안 대형마트에서는 쉽게 느끼기 어려운 전통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경험하며 경기 관람에 앞서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맑고 푸른 가을하늘과 수원종합운동장 한글날 맞아 다양한 이벤트 펼처진 수원종합운동장!수원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경기 시작까지는 꽤나 시간이 남아 있었지만, 경기장 주변에는 이미 상당수의 팬들이 모여 있었다. 특히 경기장 앞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지며 경기 전부터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한글날 어린이 백일장 축제'였다. 어린이들이 수원FC를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우수 작품에는 닌텐도 스위치2와 여행용 캐리어, 수원FC 유니폼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또한 후지필름 체험 부스에서는 쌍안경과 카메라를 직접 사용해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헤딩 챌린지,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푸드트럭과 피크닉존도 운영돼 팬들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며 먹거리와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
선수들과 팬들이 직접 만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본철과 마테우스 바비는 팬 사인회에 참여해 팬들의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마테우스 바비는 어린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수원FC의 마스코트 '장군이'와 화성FC의 마스코트 '마스'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보였다. 승리를 놓고 경쟁하는 두 팀이지만, 마스코트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경기 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의 경기 전 몸풀기 훈련이 한창이었다. 이 과정에서 박철우를 비롯한 몇몇 수원FC 선수들은 팬들이 있는 관중석 쪽으로 다가와 사인을 해주는 등 팬서비스를 펼쳤다. 팬들 역시 선수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응원을 보냈다.
이처럼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은 단순히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한글날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헤딩챌린지에 참여중인 한 소년팬 구본철&마테우스 바비 선수와 함께 사진 한 장! 그라운드로 향하는 수원FC 선수들 이날 경기의 상대는 2002월드컵의 영웅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 경기 전까지 12승 8무 6패(승점 44점)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라 있었는데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팀이었다. 더군다나 지난 5월 9일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프리조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수원FC 역시 최근 13경기에서 7승 6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주축 공격수 프리조가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마테우스 바비와 구본철마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은 수원FC에 부담이었다.
한편, 경기 시작에 앞서 수원FC 선수들의 활약과 기록을 기념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먼저 수원FC 공식 서포터즈 '포트리스'가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상은 서재민에게 돌아갔다. 이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최기윤과 수원FC 구단 통산 700호 골의 주인공인 델란 올리베이라를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선수들은 기념 액자 등을 전달받으며 자신들이 세운 뜻깊은 기록을 기념했다.
포트리스 선정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서재민 선수 (사진 중앙 오른쪽) 오후 2시, 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수원FC는 홈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 초반부터 화성FC의 골문을 공략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첫 번째 기회는 전반 11분 찾아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최기윤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6분에는 더욱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코너킥 이후 서재민이 올린 크로스를 델란이 머리로 떨어뜨렸고, 이를 김경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수원FC는 선제골의 기회를 놓쳤다.
이후에도 수원FC는 공격을 이어갔지만 화성FC의 수비를 뚫고 득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화성FC 역시 강한 전방 압박으로 수원FC의 공격 전개를 방해하는 한편 역습을 시도했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수원FC로서는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아쉬운 전반전이었다.
골을 넣고 환호하는 정승배와 수원FC 선수들 후반전, 교체 카드 적중! 정승배의 결승골로 승리한 수원FC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수 박건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최기윤과 김도윤을 빼고 박철우와 정승배를 동시에 투입하였으며, 후반 15분에는 김지훈과 김경민을 대신해 이지솔과 하정우를 투입하며 다시 한번 변화를 시도했다. 해당 선수들의 활약 속에 수원 FC는 점차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스트라이커 하정우의 투입은 수원FC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정우는 투입 직후부터 폭발적인 드리블과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빠른 움직임으로 화성FC 진영을 파고드는 모습은 경기장에서 지켜보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침내 후반 26분, 수원FC가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하정우가 오른쪽 측면의 박철우에게 공을 연결했고, 박철우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정승배가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화성FC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정승배는 힘찬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쳤고 관중석의 홈팬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좀처럼 열리지 않던 화성FC의 골문이 마침내 열린 순간, 수원종합운동장은 승리의 기대감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실점을 허용한 화성FC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다.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어냈지만, 수원FC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낸 수원FC는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1-0 승리를 확정 지었다.
승리 후,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수원FC선수단
승리 후, 카니발을 진행하는 수원FC 서포터즈 '포트리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14경기 연속 무패(8승 6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51점을 기록,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선두 수원 삼성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면서 정규리그 우승과 K리그1 자동 승격을 향한 희망을 더욱 키웠다. 지난 시즌 K리그1 강등의 아픔을 겪었던 수원FC. 올 시즌에는 탄탄한 조직력과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1부리그 복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과연 수원FC가 남은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팬들이 염원하는 K리그1 승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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