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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 성벽 ‘잇다’... 시민과 참여형 프로그램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다양한 체험 행사로 빛난 수원화성
2026-10-12 13:17:37최종 업데이트 : 2026-10-12 13:23:41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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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문'을 관람하고 출입하는 전경 10월 10일 오전 11시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화성행궁 우화관 앞마당과 행궁광장을 찾았다.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광장 한편에는 축성 놀이터 및 화성 축성 체험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과 시민들이 문화제를 즐기고 있었다. '수원지역건축사회'와 시민이 함께하여 수원화성의 팔달문에 이어 수원천과 성곽이 만나는 '화홍문'을 완성하는 초대형 종이 구조물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었다.이는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집단 건축 프로젝트로다. 화홍문은 1795년에 완성된 수문 위에 세운 정자다. 수원천 위에 7간의 홍예로 된 돌다리를 놓고 그 위에 누각을 세운 구조다. 7개의 안팎 홍예 사이에는 각각 좌우에 돌기둥 4개를 세웠다. 다리의 너비는 9.6m(31척), 길이는 29.3m(95척)이다. 바깥쪽 장대 위에는 누조 7개를 설치하고, 안쪽은 누혈 6개를 뚫었다. (출처 : 화성성역의궤) 집단 건축 프로젝트는 시민 500여 명과 함께 완성하는 '세움, 머묾, 비움' 형식으로서, 종이상자로 화홍문으로 만드는 활동이다. 먼저 워크숍(시공 기간)은 지난 1일(목)부터 8일(목)동안 열렸다. 이후 9일(금) 11시부터 19시까지 시민들과 함께 초대형 화홍문 구조물을 화성행궁 광장에 세웠다.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 현판식 및 서명식 전경 10일 오전 11시 수원화성 행궁 광장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지역건축사회 서정일 회장, 김준혁 국회의원, 정찬해 수원글로벌관광축제 공동위원장과 시민⸱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화홍문 현판식과 서명식이 열렸다. 시민이 제작 과정에 참여한 화홍문을 선보이며 "위대한 건축, 화홍문, 위대한 시민의 손으로!"라는 뜻을 담은 서명식도 진행됐었다. '머묾'은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여 많은 사람이 함께 바라보며 즐기는 시간이다. 설치된 화홍문이 바로 행궁 앞에 있어 행궁 안으로 들어가는 관광객들은 종이로 만든 화홍문을 바라보고 만져보며 기념사진을 찍고 지나가면서 감상한다. 물이 흐르는 수문이 사람이 다니는 문이 되어 멋스러웠다. 수원화성 성벽을 만드는 시민들의 모습 '비움'은 10월 11일(일) 15시부터 16시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작품을 해체하면서 건축의 상징적 의미를 상기하며 서운한 마음으로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각자의 소망을 담은 성벽 잇기 광장에서는 수원화성 성벽을 세우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각자의 소망을 담은 성벽 잇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성곽 길이가 5.74km인데, 소망은 담은 예쁜 글씨와 그림이 정말 많이 이어져 다 채운 것 같다. "오늘 수원화성행궁 왔어요. 엄마 아빠 사랑, 우리 가족 행복하게 살자." 등 화성, 이름, 사랑, 가족 등의 단어가 많았다.
이어서 '축성 놀이터'가 광장에 줄지어 있다. 이는 화성의궤에 기록된 장인들의 축성 과정을 다양한 신체활동 및 놀이를 프로그램화하여 조성한 놀이공간 체험 행사장이다. 인천에서 온 학생이 하늘자전거 타는 전경 축성 놀이는 하늘자전거, 도르래 오르기, 축성 구경, 여러 시소, 바퀴 장난 놀이터, 축성 퍼즐, 축성 모래 놀이터 등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수원화성의 축성 현장을 즐겁게 즐기고 있었다.
어린이의 돌 뜨기 체험 모습 또한 '화성 축성 체험'은 돌 뜨기 체험, 탁본 체험, 수막새 찍기 체험을 진행했다. 돌 뜨기 체험은 돌에 '정조'의 이름 새기기이다. 탁본 체험은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제본하는 체험이다. 수막새는 목조건축 지붕의 기왓골 끝에 사용되었던 기와를 직접 만들어본다. 이처럼 화성 축성 체험은 성을 쌓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의미가 있다. 외국인 관광객 단체 기념사진 찍는 전경 수원화성 행궁 축제장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았다. 미국, 일본, 중국, 멕시코, 폴란드, 스위스 등 여러 나라에서 단체관광객이 많았으며, 국내에서도 인천, 대구, 광주, 양주, 오산, 평택, 의왕, 분당 등에서도 많이 왔다. 대구에서 온 관광객, '바람을 그리다.' 가족 기념사진 대구에서 온 한 가족이 "'수원화성문화제'를 보기 위해 행궁광장 옆에 숙소를 정하고 3박 4일간 정조대왕 능행차, 선유몽, 수원판타지-야조 등을 관람했다. 행궁광장에서 초등학생(4학년) 아들과 같이 '바람을 그리다'와 축성 놀이, 화성 축성 체험을 하고 있다. 정말 잘 왔다."라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인천에서 1박 2일로 여행을 온 한 가족은, "행궁광장에서 진행 중인 종이로 만드는 '화홍문'을 구경하고, 축성 놀이터와 화성 축성 체험을 차례대로 천천히 애들과 같이 체험하고 있다."라며, "특히 애들이 '하늘자전거'를 하늘에서 즐겁게 타는 모습이 대견했다."라고 말했다.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이 직접 작성한 글, 기념사진 장안구 정자 1동에서 온 50대 시민은 "건축일을 하고 있는데, 이번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종이로 화홍문을 만들어 세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새로운 것을 배워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에서 구경 온 한 가족은 "여러 시소 놀이와 탁본 체험을 했는데, 매우 재미있었다."라고 말한다.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은 시민이 함께 완성하는 세움, 머묾, 비움 집단 건축 프로젝트와 이후에 관람, '성벽 잇기' 체험 프로그램, 축성 과정을 다양한 신체활동 및 놀이를 프로그램화한 '축성 놀이' 등은 수원에서만 즐기고 볼 수 있는 역사를 잇는 값진 행사로 모두가 즐거운 행궁 광장이었다. 이날 현장에서 외국인과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만났던 이들이 입을 모아 "수원에 잘 왔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수원이 글로벌시대를 맞이한 것 같다. 수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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