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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 뿐... 수원남문시장에 펼쳐진 시니어 모델 18명의 아름다운 도전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드레스 패션쇼 개최... 전통시장에 문화의 활력 더하고 시민과 감동 나눠
2026-10-12 13:55:33최종 업데이트 : 2026-10-12 13:55:3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남녀 혼성팀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남녀 혼성팀이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드레스 패션쇼 무대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며 화려한 워킹과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시장의 정겨운 풍경 속에 우아한 드레스와 자신감 넘치는 워킹이 어우러졌다. 지난 10월 11일 오후 4시 30분, 수원남문시장 지동교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드레스 패션쇼'에서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회장 심미경) 소속 모델 18명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패션쇼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화합이라는 축제 취지에 문화적 즐거움을 더하고, 나이에 관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시니어들의 모습을 보여준 자리였다.

전통시장과 문화가 만나는 거리축제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수원남문시장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수원남문시장 지동교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축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드레스 패션쇼는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가 맡았다.

모델들은 본행사에 앞서 10월 10일 오후 4시 행복채움센터에서 사전 리허설을 진행했다. 행사 당일에도 낮 12시 30분부터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친 뒤 최종 리허설을 하고, 오후 2시 행사장에 도착해 무대를 준비했다.
무대에서 워킹하는 남녀 시니어 모델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소속 남녀 시니어 모델들이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드레스 패션쇼에서 우아한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무대에서 워킹하는 여성 시니어 모델

여성 시니어 모델이 아름다운 드레스와 당당한 워킹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나이를 넘어서는 도전, 무대에서 찾은 자신감
이번 패션쇼에는 여성 모델 13명과 남성 모델 5명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여성 모델은 김지숙, 황금실, 윤아름, 권미영, 홍순자, 조형숙, 최종연, 오경분, 박영미(수원), 이지원, 박다별, 박영미(예산), 김국한이며, 남성 모델은 정을진, 김영기, 박희만, 김문성, 김병철이다.

참가 모델들은 정성껏 준비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워킹과 포즈를 선보였다. 이들에게 패션쇼는 의상을 보여주는 무대인 동시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삶의 활력을 시민들과 나누는 기회였다.

박영미 시니어 모델

박영미 시니어 모델이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드레스 패션쇼 무대에서 우아한 워킹과 당당한 포즈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

박영미(수원) 시니어 모델은 "많은 시민 앞에서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설 수 있어 무척 설레고 기쁘다"며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료 모델들과 함께 연습하며 자신감과 즐거움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남문시장을 찾은 시민들께서 저희의 워킹을 보시며 잠시나마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을진 남성 시니어 모델

정을진 남성 시니어 모델이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드레스 패션쇼 무대에서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멋진 무대 매너를 선사하고 있다.


남성 정을진 모델도 "남문시장을 찾은 시민들 앞에서 동료 모델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니어 모델 활동은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삶에 활력을 더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델 활동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자신을 가꾸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면 누구나 자신의 매력을 표현할 수 있다"며 "이번 패션쇼를 통해 시민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많은 분이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수원남문시장 행사장 주변 상가 모습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가 열린 지동교 일원 주변 상가 모습. 지역 상권과 연계한 문화행사가 전통시장 방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동시에 축제의 목적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있다면 기존 상인들과의 상생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수원남문시장 인근에서 시골팥칼국수(031-271-3788)를 운영하는 허우영 대표는 "이번 거리축제가 시민들의 발길을 시장으로 이끌고 주변 상가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가 목적이라면 외부 상인 중심의 야시장보다는 기존 시장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혜택을 나누는 행사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인들과 상생하며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행사장 전경

수원남문시장 지동교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현장. 전통시장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권선구 호매실에서 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시니어 모델들의 아름다운 드레스 패션쇼까지 볼 수 있어 더욱 즐겁다"며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감 있게 무대에 서는 모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보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전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처럼 시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으니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서 공연과 축제가 자주 열려 시장이 더욱 활기차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니어 모델들의 피날레 무대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소속 모델들이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드레스 패션쇼를 마무리하며 피날레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심미경 회장은 "이번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에 우리 협회 시니어 모델 18명이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델들이 정성껏 준비한 드레스 패션쇼를 통해 시민들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이에 관계없이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무대를 마련해 주신 수원특례시와 수원남문시장상인연합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쌓이는 생활문화의 터전이다. 시장에서 펼쳐지는 패션쇼와 공연이 일회성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시민의 참여와 함께 기존 상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나눌 수 있는 협력도 중요하다.

이번 드레스 패션쇼는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과 전통시장의 문화적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고 상생하는 문화행사가 이어져, 수원남문시장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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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제29회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드레스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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