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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작은 나눔이 만드는 큰 변화, ‘푸른콩 마트’에 가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며 배우는 탄소중립과 나눔의 가치...수원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2026-10-19 11:46:12최종 업데이트 : 2026-10-19 11:46:1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단체사진

수원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와 교직원들이 제2회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고르고 나누며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배우는 특별한 장터가 열렸다. 수원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10월 17일 매여울 근린공원에서 제2회 아나바다 나눔장터 '푸른콩 마트'를 개최하고, 어린이와 학부모, 보육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과 체험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정신을 바탕으로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수원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와 어린이,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전경

매여울 근린공원에 마련된 제2회 수원시 공공형어린이집 아나바다 나눔장터 '푸른콩 마트' 전경

행사장에는 장난감과 인형, 영유아 및 성인 의류, 신발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체험과 먹거리, 유관기관 체험부스 등이 마련되었다.

특히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물건의 재사용과 나눔이라는 아나바다의 의미를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플리마켓에서는 장난감가게, 옷가게, 신발가게, 기저귀·물티슈 판매 공간 등이 운영되었으며, 먹거리존에서는 컵밥과 샌드위치, 컵과일, 솜사탕 등이 판매되었다.

개회식에서는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과 박정환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장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김은주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이 제2회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은주 여성가족국장은 "기후 위기를 피부로 체감하는 요즘,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깨끗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도 보육 현장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환

박정환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장이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박정환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와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화창한 날씨 속에서 열린 오늘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을 듬뿍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연 속 행복한 순간, 가족의 추억으로
이날 개회식에서는 '제4회 자연 속 행복 한 컷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아이들과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수원특례시 시장상, 국회의원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상 등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무대에서는 각 부문을 대표해 일부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이외에도 여러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수상작들은 행사장에 전시되어 가족과 참가자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공모전 수상자들

'자연 속 행복 한 컷' 사진 공모전 수상자들이 시상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시장상에는 숲속아이어린이집 문세영 보호자의 '기적으로 물들다', 행복어린이집 김수헌 보호자의 '엄마와 함께, 초록 빛 행복 한 컷'이 선정되었다.

국회의원상은 라라어린이집 하보경 보호자의 '자연산 웃음, 배달완료!'가 대표로 수상하였으며, 경기도의회 의장상에는 해닮수자인어린이집 박수정 보호자의 '태어나 처음 바다에서 우리', 향기어린이집 박은희 보호자의 '수박이 신기해요', 꼬부리어린이집 김소연 보호자의 '더불어 자연과 함께 자라나는 새싹들', 호반센트럴어린이집 전창혁 보호자의 '여름이 우리를 안아준 시간' 등이 대표로 수상하였다.

국회의원상과 수원특례시의회상 등에서도 다수의 학부모가 수상하며 가족과 어린이집이 함께 만들어낸 자연 속 추억의 의미를 더했다.

장터에서 체험으로 이어진 안전교육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단순한 장터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활 속 지식과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놀이체험존에서는 낚시놀이, 재활용놀이, 바이크놀이, 룰렛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소방서와 문화예술원, 화홍병원, 성문화센터 등 유관기관도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특히 이미희 전 수원남부소방서 권선여성의용소방대장은 어린이들에게 음식물이 목에 걸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설명하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가 직접 응급처치 방법을 체험하도록 하면서 안전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미희

이미희 전 수원남부소방서 권선여성의용소방대장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에게 음식물이 목에 걸린 상황을 가정해 응급처치 방법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며 설명하고 있다.

이미희 전 대장은 "어린이들은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목에 걸리는 등 예상하지 못한 응급상황을 겪을 수 있어 평소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처럼 쉽게 접한 안전교육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술쇼와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움 더해
오전 11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가 30분 동안 진행되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어린이들은 마술사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관람하며 박수와 환호로 공연을 즐겼다.
마술쇼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펼쳐진 마술쇼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는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자연 속 행복한 한 컷' 사진전이 운영되어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다.
포토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전통혼례

꼬마 신랑과 꼬마 신부가 전통혼례 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귀여운 부부의 모습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전

행사장에 마련된 '자연 속 행복한 한 컷' 사진전에서 가족들이 출품작을 감상하고 있다.


강은숙 수원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푸른콩 마트 행사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인성을 몸소 배우는 뜻깊은 장"이라며 "오늘 모인 정성은 어려운 이웃과 미혼모 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과 배려를 아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판매된 물품과 먹거리 수익금은 전국의 미혼모 가정과 수원시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한 소비가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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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푸른콩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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