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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으로 포용하고 미래로 전환하다… '2026 수원평생학습포럼'
대나무 살을 엮듯 촘촘하게… 장애인 평생교육권과 AI 시대 문해력으로 엮어낸 수원의 내일
2026-10-19 13:20:10최종 업데이트 : 2026-10-19 13:20:09 작성자 : 시민기자 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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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원평생학습포럼이 지난 16일 개최됐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감도는 10월 16일 오후 2시, 수원시평생학습관 누구나홀1이 배움의 열기로 따스하게 물들었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경기도 권역 네트워크 사업 및 하반기 평생학습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과 연계해 열린 '2026 수원평생학습포럼' 현장이다. 평생학습 관계자, 공직자, 시민 등 130여 명의 발걸음이 모여 3시간 40분에 걸친 배움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단순한 강연 수강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한 사전 진단 플랫폼 'AI 리터러시 나침반'을 통해 참가자들의 생각과 경험이 데이터로 실시간 연결되는 스마트하고 참신한 방식으로 운영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동기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인사말에서 "부시장으로 임명된 지 한 달 남짓 되었는데, 첫 방문으로 이 뜻깊은 평생학습 포럼에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나이와 성별을 떠나 교육과 학습에는 배움의 경계가 없다. 저 역시 수영을 다시 시작하고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듯,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수원의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드는데 마음을 다하겠다"고 평생학습을 향한 진정성 어린 애정을 전했다. 평생교육사 윤일영 수원특례시의원은 현장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힘을 실었다. 윤 의원은 "현장에서 뛰는 여러분의 고민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오늘 포럼에서 논의되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등 소중한 과제들이 내년 상반기 조례 제정과 예산 반영까지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1부 강연에서는 학계와 현장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포용과 전환을 향한 미래 평생학습의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김기룡교수는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센터 지정, 조례 개정, 그리고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첫 순서인 기조강연은 장애인 평생교육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인 중부대학교 김기룡 교수(중등특수교육과 교수, 원격대학원 장애인권교육과 학과장,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전문위원)가 맡았다.
'장애인평생교육법과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의 미래'를 주제로 마이크를 잡은 김 교수는 내년 5월 시행을 앞둔 장애인평생교육법의 핵심적 의미를 짚어냈다. 특히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장애인 평생학습센터 지정과 선제적인 조례 개정, 그리고 맞춤형 인적·물적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함을 강하게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는 인사이트크루 김호석 대표가 'AI 시대의 독서 문해력과 평생학습'을 주제로 통찰력 있는 강연을 펼쳤다. 고양시 평생교육과 전문위원을 거쳐 국가 및 광역 단위 평생학습도시의 AI 분야·성과관리 컨설팅을 맡아온 김 대표는 기술이 범람하는 시대에 배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짚어냈다. 김 대표는 "AI가 요약해 주는 편리함에 무작정 의존하기보다, AI가 내놓은 결과를 비판적으로 읽고 대조·검증하는 능력이 바로 이 시대의 진짜 문해력"이라고 정의하며, 첨단 기술의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깊이 있는 읽기와 비판적 사고야말로 평생학습을 이끄는 핵심 역량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호석 대표가 인공지능 시대의 독서 문해력과 평생학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2부에서는 강연의 여운을 실천으로 이어가는 스마트한 분임토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QR코드로 접속한 'AI 리터러시 나침반' 플랫폼을 통해 개별 읽기 습관과 AI 활용 실태, 개인별 읽기 유형(요점형, 맥락형 등)을 사전에 진단했다. 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향과 시각이 균형 있게 어우러지도록 테이블 좌석을 정교하게 배정했다.
각 테이블에 모인 참가자들은 서로의 명찰 QR코드를 스캔해 상대의 AI 활용 경험과 강점을 확인하며 친밀감을 터놓고, 'AI 리터러시 교육 성과의 공통 지표 관리 여부' 등 현장의 핵심 쟁점 10가지를 비롯해 'AI 시대 독서 문해력의 현장 활용 방안'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독창적인 소통 방식 덕분에 현장의 몰입도와 실질적인 논의의 깊이는 한층 더 높아졌다. 김호석 대표와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참석자들과 함께 AI 시대 독서 문해력 활용 및 평생학습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고 안내하는 모습 이어진 네트워크 프로그램에서는 For:Rest 이정민 대표의 진행으로 '대나무 공예 소통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손끝으로 촘촘히 대나무 살을 엮어가며 하루 동안 쌓인 배움의 감흥을 공유하고, 평생학습 관계자 간의 정겨운 온기를 나눴다.
대나무 살을 서로 엮어가며 친환경 소품을 직접 만들고 있다.정겨운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는 순간이다. 포럼에 참석한 한 평생학습 실무자는 눈빛을 반짝이며 감회를 전했다. "그동안 AI나 디지털 전환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멀고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오늘 포럼을 통해 기술 시대에 우리 평생학습이 어떤 읽기와 검증의 가치를 지켜야 하는지 방향이 명확해졌다"며 "특히 장애인 평생교육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지자체의 구체적인 준비 과제들을 들으며, 현장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용의 가치를 깊이 새겼다"고 말했다.
기술은 한없이 빨라지고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배움이 지향해야 할 본질은 결국 '사람'과 '함께함'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 AI라는 격변의 시대 속에서도 깊이 있게 읽고 따뜻하게 연대하는 법을 나누며 '포용과 전환'이라는 시대적 이정표를 세운 '2026 수원평생학습포럼'
지자체의 의지와 의회의 든든한 지원, 그리고 현장 활동가들의 뜨거운 열정이 하나로 모인 이 의미 있는 하루는 수원 평생학습이 나아갈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다. 손끝으로 대나무 살을 엮듯 촘촘히 연결된 수원의 배움 공동체가, 단 한 사람의 이웃도 소외되지 않은 채 더 넓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항해할 따뜻한 변화의 이야기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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