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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지역사회 교회, 바자회를 통한 이웃 돕기 열어
사랑의 바자회로 섬김과 사랑의 바이러스를 전한다.
2026-10-27 10:24:54최종 업데이트 : 2026-10-27 10:24:4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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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자회를 알리는 광고가 교회 주차장에 걸려 있다. 바야흐로 10월은 축제의 달이다. 국화꽃 향기 짙은 곳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단합하고 지역 주민들은 발전하는 내일을 다짐한다. 한편 최근에는 지역의 교회가 앞장서서 지역 주민을 섬기고 특히 어렵고 외로움이 있는 지역의 소외가정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열어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그들의 선한 영향력이 있기에 사회는 조금 더 밝아옴을 느낀다.
한 가운데에서 국수 먹는 재미가 제일인 것 같다 지난 24일 토요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조원 교회가 대대적인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 년째 해오고 있다. 작년 이 맘 때에도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도왔다. 2025년에는 바자회 수익금 500만원을 조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전달했다. 이번 바자회는 몇 개월 전부터 기획하고 시행 계획을 짰다. 지역이 다소 열악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사랑의 바자회를 알리는 광고가 교회 주차장에 걸려 있다. 교회 주차장에는 약 15여 개의 간이 천막이 설치되었다. 오전 6시에 수많은 남성들이 나와 천막을 치고 물품을 나르고 자리에 배치했다. 총 여선 교회가 주관했지만 무거운 짐들이 많아 남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수 많은 취사도구를 지하 식당에서 주차장으로 옮겼다. 그러나 날씨가 흐려 걱정이 앞섰다. 일기 예보 상으로는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었지만 맑았던 날씨가 오늘 따라 갑자기 흐려졌다.
적극적으로 호객 행위를 하고 있는 어느 여성 여기에 약 두 달 간 교인으로 부터 기증 받은 물품을 차곡차곡 진열했다. 진열하다 보니 두 달 간 기증 받은 의류, 신발 류, 가죽 류, 장식 기구, 모자, 혁대, 우산 및 양산, 어린이 옷, 놀이기구 등 수량과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다. 좁은 공간에 어떻게 진열하느냐도 결코 쉽지 않았다.
고기 굽는 냄새가 주변을 진동하고 있다. 모두가 판매 용이어 진열을 잘 해야 소비자가 잘 사 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어려운 것은 각 물품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었다. 아무리 기증 받은 물품이라 할지라도 가격이 너무 높으면 사 가질 않는다. 1천 원부터 5천 원까지 비교적 저렴하게 가격을 매겼다. 무조건 골라잡아 1천 원하는 옷 들이 퍽 많았다.
고추장, 다시다, 값비싼 꿀까지 갖추었다. 11시 20분 경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각 여선 교회별로 품목의 종류와 가격을 달리했다. 가장 가격이 높은 것은 꿀 종류로 65,000원이었다. 시간이 지나며 반찬 류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맛을 보니 매콤하고 짭짤하기도 해 밥 반찬으로는 그만 이었다. 일단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출출하기 때문에 국수 한 그릇을 무료로 제공했다.
무조건 골라 잡아라, 가격은 1천 원대이다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니 국수를 삶고 또 삶아도 쉴 새가 없었다. 국수를 담당한 사람들이 서 너명 이어 매우 바쁘게 돌아갔다. 국수 만으로는 부족해 오뎅, 떡 볶기, 고기 구이, 도토리 묵, 빈대떡 등을 먹어야 제격이었다. 각 부스마다 호객 행위 방법도 천차 만별이었다. 처음 보는 동네의 어른들도 소문을 듣고 몰려왔다. 80세 이상 어르신들은 걸음걸이조차 불편했지만 지정된 좌석을 찾아 국수를 잡수시며 바자회를 즐겼다.
청년들이 주축이 된 부스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수한 차를 다양화하여 독특함을 과시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여 아무리 비싸도 5천 원 미만이었다. 이번 바자회의 목적을 말하고 있는 임미숙 총 여선교회 회장 이번 행사를 총괄적으로 주관한 총 여선 교회의 임미숙 권사는 "작년에 비해 올해는 목표 액을 더 높여 잡았고 작년의 바자회를 보완하여 몇 번의 회의를 거쳐서 의미있는 바자회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어르신들이 너무 많아 수익 금 대부분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하지 않고 조원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교회 주변의 어르신들이 많이 와서 국수도 잡수시고 다른 먹거리도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교회 언덕 길 아래에 사는 80대 어느 여성 어르신은 소문을 듣고 왔는데, "음식을 먹어보니 음식이 정갈하고 무료로 나누어 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오후 3시가 조금 넘어가자 찾아 오는 사람들이 적어 정리에 들어갔다. 차차 판매 수익금을 결산하고 남은 반찬류의 처리와 각종 의류의 처리 방법을 논의했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여선 교회 회원들은 그동안 판매한 수익 금을 대략 계산해 보며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다소 고심했던 바자회는 그 자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뿌듯함으로 모두가 행복감이 충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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