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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지구를 지킵니다"…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제8회 초록극장 성황리 개최
중앙기독중학교 오케스트라·밴드부 공연 및 영화 [월-E] 상영으로 생태 가치 확산
2026-10-27 10:48:12최종 업데이트 : 2026-10-27 10:48:09 작성자 : 시민기자   홍송은
디즈니·픽사 명작 애니메이션[월-E]을 관람하는 시민들[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제공]

디즈니·픽사 명작 애니메이션[월-E]을 관람하는 시민들(사진 출처.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지난 10월 23일,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잔디마당(광교 호수공원)에서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제8회 초록극장'이 개최됐다.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진행한 이번 행사는 광교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태환경 체험 교육과 환경영화 상영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제8회 초록극장 & 환경음악회'는 중앙기독중학교 하늘소리 오케스트라의 환경음악회와 밴드 동아리 버스킹, 그리고 환경 애니메이션 [월-E] 상영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지역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환경 문화의 장이 되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나선 '환경 실천 다짐'

청소년들이 직접 나선 '환경 실천 다짐'


청소년들이 직접 나선 '환경 실천 다짐'
"지금의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음 세대에게도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자연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오늘이 다음 세대의 내일을 빼앗지 않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발표에 나선 학생들은 깨끗한 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환경 실천 다짐'을 선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이 밝힌 주요 실천 다짐은 ▲물건 아껴 쓰기 및 고쳐·나눠 쓰기 ▲일회용품 줄이기 및 철저한 분리배출 ▲에너지·자원 절약 및 가까운 거리 걷기 ▲작은 생명 존중 및 환경 보호 ▲학교와 마을에서의 환경 학습 및 공동 행동 ▲다음 세대의 몫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삶 지향 등 총 6가지다. 지구를 지금의 우리와 앞으로 살아갈 세대가 함께 누릴 삶의 터전으로 여기고, 오늘의 실천을 내일의 습관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디즈니·픽사 명작 애니메이션[월-E]의 한 장면

디즈니·픽사 명작 애니메이션[월-E]의 한 장면


디즈니·픽사 명작 애니메이션[월-E]이 전하는 묵직한 성찰
과도한 쓰레기와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황폐해진 미래, 그 속에서 묵묵히 지구를 지키며 감동적인 사랑과 모험을 그려낸 디즈니·픽사의 SF 애니메이션 월-E 상영도 이어졌다. 개봉 당시 환경오염과 소비주의의 경고를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내며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명작이다.

영화 속 서기 2805년, 인류가 남기고 떠난 황폐해진 지구에서 700년 동안 홀로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 로봇 월-E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편리함에 매몰되어 당연하게 누려온 자연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했다. 우주선 '액시엄(Axiom)' 호 안에서 기계에 모든 것을 의존한 채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인류의 모습은 현대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영화는 월-E와 이브의 순수한 교감을 통해 인간이 스스로 터전을 복원하고 자립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영화를 관람한 9살 어린이는 "학교에서 지구온난화를 배울 때 보았는데 끝까지 본 것은 처음이다. 다시 보니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한 시민은 영화 속 "그냥 생존하고 싶지 않아, 난 살고 싶다고"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중앙기독중학교 밴드 동아리 학생들

중앙기독중학교 밴드 동아리 학생들


음악과 환경을 잇는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
이번 무대를 위해 몇 주간 꾸준히 연습을 거듭했다는 중앙기독중학교 밴드 동아리 학생들은 처음엔 긴장도 컸지만 "봉사하는 마음에 동참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원끼리 함께 준비하면서 더욱 돈독해져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내부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내부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자연 체험과 문화예술을 연계한 참여형 환경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환경보존과 탄소중립 실천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관에서는 ▲누구나 생태환경 교육 ▲언제나 환경교육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실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11월 프로그램

11월 프로그램


아울러 교육관을 방문하면 김은경 작가의 자연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정교하게 담아낸 [수원, 식물의 초록을 담다]와 서윤경 작가의 해양 쓰레기의 변신을 통해 자원 순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바다가 들려주는 업사이클링], 그리고 주변의 다양한 콩과 식물 이름을 찾아보는 [나를 찾아 콩] 전시·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원, 식물의 초록을 담다]

[수원, 식물의 초록을 담다]

 [바다가 들려주는 업사이클링]

[바다가 들려주는 업사이클링]
 [나를 찾아 콩] [나를 찾아 콩]


송순옥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관장은 "환경교육은 특별한 장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실현될 수 있다"라며 "초록극장이 시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중앙기독중학교 공연을 보고 있는 시민들

중앙기독중학교 공연을 보고 있는 시민들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음악, 그리고 환경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어우러진 제8회 초록극장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깊이 되새기며 뜻깊은 막을 내렸다.

제8회 초록극장 & 환경 음악회 포스터

제8회 초록극장 & 환경 음악회 포스터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29
○ 운영시간: 10:00 - 17:00 (12:00 - 14:00 휴게시간) , 월 정기휴무 
○ 홈페이지: https://www.ggecocenter.or.kr/
○ 문의처: 031-211-9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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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중앙기독중학교, 월-E, 환경교육, 홍송은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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