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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동이 나눔터 ‘전통시장 마을만들기’
경제야 시장에서 놀자
2012-06-17 09:04:52최종 업데이트 : 2012-06-17 09:04:52 작성자 : 시민기자   정순옥

대추동이 나눔터 '전통시장 마을만들기'_1
초록별 유치원생들이 조원전통시장에서 '나도 일일사장'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추동이 나눔터위원과 유치원생 등 30여명은 공동체 프로그램인 중 하나인 '전통시장 경제 체험'을 조원 전통시장에서 했다.
시장 경제 체험은 '전통시장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재래시장 활성화 및 재래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아이들에게 저축의 중요성과 소비의 중요성, 노동의 중요성까지 체험을 통해서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치원생 단체를 대상으로 조원시장 내 5개의 점포를 정하여 아이들이 3명씩 1조가 되어 점포 주인을 대신하여 물건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아이들은 다람쥐 공원 무대에 모여이름표를 달고 프로그램 설명을 들은 후 조별로 짝을 지어 해당점포로 향했다. 

각 점포주의 설명에 따라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시장 상인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한산한 오전에 체험을 했다. 
"양파사세요" 
"만두사세요" 
"맛있는 참외 사세요" 
"두부사세요" 
조용하던 조원시장에 갑자기 천사들의 목소리가 합창이 되어 울려 퍼졌다. 지나가던 주민들이 사랑스러운 눈길과 미소를 띄우며 물건을 구매하였다. 우리 대추동이 위원들도 저녁 장을 미리 보았다. 

시장체험을 마치고 대추동이 작은 도서관에 와서 책도 읽고 시장에서 구매한 간식을 먹으려 아이들에게 체험 소감을 물어보았다.
"소리지르며 팔았더니 재미있었어요" 
"돈을 받아서 좋았어요" 
"처음엔 어색했는데 나중에는 재미있었어요" 
"두부가 뜨거웠어요" 
"전통시장 체험은 처음인데, 마트보다 훨씬 다양하고 재미있으며, 5세반도 체험이 가능할 것 같고 이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 하고 싶어요" 라는 원장선생님의 요청에 초록별 유치원은 한 달에 2번 시장 경제 체험과 민요 한마당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유치원이 많을 것 같아 홍보는 하지 않고 마을만들기 위원 자녀들이 다니는 유치원을 우선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프로그램 내용과 횟수를 더 보강하여 미래의 소비주역인 아이들에게 전통시장 체험을 통해 생활경제를 배우고, 전통시장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갖게 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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