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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으로 나누는 큰 행복
걸스카우트 진달래대 반장훈련에서 난민돕기 성금모아
2008-05-21 23:25:19최종 업데이트 : 2008-05-21 23:25:19 작성자 : 시민기자   박남희

얼마전 평택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한국 걸스카우트 수원지구 연합회 반장 훈련이 있었다.
반장 훈련은 고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및 위급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간단한 수화 등을 교육하여 좀 더 나은 걸스카우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그 곳에서 아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교육 중 훈련 강사님 한 분이 한 가지 일을 제안하였다.
그 일은 아이들이 군것질을 하면 그 금액만큼 북한난민돕기 성금을 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인만큼 선뜻 동참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뜻밖에도 많은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동참하였다.

군것질을 하고 성금을 안 낼 수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교육이 끝나 귀가하는 그 시간까지도 함께 했다.
교육도 열심히 받았지만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 아이들의 마음이 정말 가슴이 뿌듯하고 예뻤다.
가정과 학교에서 정말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스스로 바르고 예쁘고 행복한 아이들로 자라날 것이다.

작은 손으로 나누는 큰 행복_1
반장훈련을 받고 있는 아이들
수원시 학생여러분 파이팅 !
※ 연합회에서는 이 성금을 연맹을 통해 북한난민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걸스카우트, 진달래대, 난민돕기,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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