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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졸업
2015-02-24 18:27:19최종 업데이트 : 2015-02-24 18:27:19 작성자 : 시민기자   이성규
권선고등학교 졸업식을 했다. 마지막 등교여서 그런지 눈이 일찍 떠졌다. 몇 년 만의 이른 등교인지 모르겠는데 정문을 보고 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정문에 가까워지니 꽃을 파는 사람이 있었고 학교 안에서는 졸업생들이 친구들과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복을 입은 친구와 사복을 입은 친구가 5:5 비율로 있었는데 사복을 입은 친구 중 몇 명은 사복 입을 거 예쁘게 입고 오지 정말 사진찍기 창피한 친구도 있었다. 

졸업식이 시작되고 강당에 가서 애국가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여러 곳에서 축사를 학교에 보냈는데 그것을 박형 교감선생님이 읽어 주셨다. 이어서 박형 교감선생님과, 안대준 교장선생님, 졸업생 대표 김봉준 학생의 축사를 듣고 졸업생들은 교가와 졸업가를 부르며 공식적인 졸업식 행사가 끝이 났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졸업식 전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위해 시간을 주었으면 한다. 아침에 가자마자 졸업식하고 끝나자마자 학생들을 보내는 것은 졸업식 추억거리로 남길 것이 없는 것 같다.

졸업생들은 친구들,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었고 서로 졸업을 축하한다고 했다. 사진을 다 찍고 나온 후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가족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새로운 시작 졸업_1
새로운 시작 졸업_1

우리 집의 경우 중국집을 졸업식 때 마다 항상 가서 이번에도 습관적으로 중국집에 갔다. 가보니 졸업식 날이고 회사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아서 다른 여러곳을 돌아다닌 후에야  우만동의 유명한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과 탕수육, 굴 짬뽕 해물짬뽕 삼선 짬뽕 볶은 짬뽕 등을 시켰다. 

사람은 4명이었지만 모두 배고픈 상태였고 워낙 많이 먹는 사람들이라 충분히 시킨 것이 너무 많아 배 터지는 줄 알았다. 음식을 남기는 스타일은 아닌데 정말 많아서 남겼다. 배도 부르고 졸업식 날 이어서 가족끼리 3km 넘는 거리를 이야기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분 좋게 집에 들어가 한숨 잤다. 

밤에 일어나서 반 친구들과 쫑파티로 인계동에서 감자튀김과 맥주를 먹으면서 고3때의 재밌는 일들을 얘기했다.  자리 옮겨서 또 김치찌개에 소주 한 잔 하면서 사진 한 번씩 더 찍고 그 날 졸업한 옆 반 친구들도 만나서 같이 즐기다 노래방에 가서 놀았다. 새벽이 돼서야 집에 들어갔는데 당장  다음 주 월요일에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같이 있지 못한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서 시원섭섭한 마음 때문에 늦은 시간에도 잠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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