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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2동 마을만들기 방역봉사단, 소독봉사와 독거노인가정 심리방역 선물도 제작해
2021-06-23 14:53:46최종 업데이트 : 2021-06-23 15:00:39 작성자 : 시민기자 윤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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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2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위원들이 교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영통2동 마을만들기협의회는 마을방역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5월 20일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방역활동을 장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래방, 피씨방, 노인정, 교회 등 방역을 원하는 사업체를 선정해 매주 목요일마다 사업체를 방문해 소독과 방역물품 등을 전달한다. 지난 목요일 방역활동에는 손소독제, 소독티슈, 마스크등의 방역물품을 사업주들에게 전달하고 실내를 꼼꼼하게 소독했다. 또한,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에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심리상담과 말벗이되어 노인들이 우울증에 빠지지 않토록 지원을 해주고있다. 선정된 노인가정에는 매주 금요일 심리방역 강사1명과 마을방역봉사단이 방문해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고 방역소독으로 안심하고 생활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진드기 퇴치제 만들기 지난 5~6월에는 어르신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꽃화분을 전달했다. 6월 회의에서는 여름철 필요한 모기퇴치제와 진드기퇴치제를 만들어 선물하기로 하고, 회원들과 함께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모기퇴치제는 모기들이 싫어하는 여러종류의 오일과 석고가루를 반죽해 틀에 부어 굳히는 과정을 거친다. 하루 정도 지나 굳은 반죽은 틀에서 꺼내 석고가루 털어내기 과정 후 포장하면 완성됐다.
진드기퇴치제는 시나몬, 레몬그라스, 로즈마리, 파인등 이름까지 향기로운 오일들의 무게를 정확하게 측정해 배합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대회의실에 모인 회원들은 "심리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손수 만드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사업체 방역으로 피로했는데 몸과 마음까지 힐링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을방역봉사단 관계자는 "더워지는 날씨에 무거운 소독통을 메고 개인 사업체를 돌며 소독하는게 사실 힘이 부친다. 그만 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봉사정신으로 극복하려 한다"며 웃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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