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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이 중요해요
효성초, 양성평등 교육
2021-11-09 10:53:26최종 업데이트 : 2021-11-10 11:24:0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중희
성 인지 감수성을 높여요.

성 인지 감수성을 높여요.
 

효성초등학교(교장 정춘숙)는 4일부터 5일까지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교육 협의회에서 지원한 이번 교육은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 아닌, 나 다울 때 가장 아름다우며, 외모와 성적인 특성을 강조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수학을 좋아하는 영희, 그림을 잘 그리는 철수' 등과 같이 서로의 특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전과는 달리 학생들은 자신이 가정에서 성적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대부분 응답하였으나, 여전히 우리 사회는 성별 고정관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한빈 학생은 "남자지만 머리를 멋지게 기르고 싶고, 체육 시간보다 미술 시간이 더 즐겁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희 양성평등 전문 강사는 "성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보면 남자는 머리가 짧고 활동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의 흥미와 능력에 따라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은 서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레고의 여성 우주 과학자 시리즈 소개

레고의 여성 우주 과학자 시리즈 소개


이어서 "성평등을 위해서는 성 인지 감수성도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레고 불럭을 예로 들었다. "이전에는 여성은 집에서 꽂꽂이, 요리, 자녀 돌보기 등으로 설정이 된 제품이 만들어졌으나,   이에 항의하는 한 학생의 편지로 이제는 실존하는 여성 우주 과학자 시리즈를 주제로 레고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예를 들었다.
 
학생들은 양성 평등 교육을 통해서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닌 '나 다움'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 인지감수성, #양성평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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