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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나정희 규방공예 조각보 회고전 <조각보에 담은 나의 시간>
나정희 명인의 바느질 인생 70년, 9월 9일 ~ 15일 팔달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선보여
2023-09-01 14:53:50최종 업데이트 : 2023-09-01 14:39:16 작성자 : 시민기자   권미숙

 나정희 작가 전시작품 중, '환생'

나정희 작가 전시작품 중, '환생'


'명인 나정희 규방공예' 나정희(75) 작가는 자신의 바느질 인생 70년을 돌아보는 회고전 <조각보에 담은 나의 시간>을 수원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팔달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각보에 담은 나의 시간>은 조각보 작품과 소품 약 50점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나정희 작가는 작은 천 조각을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만드는 조각보 작품에 자신의 지나온 발자취와 앞으로의 시간을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여자로서 가족에게 헌신했던 자전적 이야기를 표현한 '환생'은, 사용하고 남은 실패에 조각보를 감싸 창작하였고 힘들었던 시간 속의 번민들은 작품 '암흑'에 담아냈다. 또한 민요를 하며 국악인으로 몸담았던 시간들은 '나의 아리랑'이라는 작품으로 기억하였다. 

 전시는 2023년 9월 9일 토요일부터 15일 금요일까지 팔달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으며 9일 토요일 오후 2시 오픈식에서는 작가의 작품설명과 함께 전시를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나정희 작가는 2005년에 수원규방공예 연구회를 창설, 국내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일본 아사히카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초청을 받아 전시와 더불어 규방공예 조각보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자세한 전시 문의는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 예술창작팀(031-290-3534) 또는 명인 나정희 규방공예(070-8018-90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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