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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밭 노인복지관. '선배시민 봉사단' 필수 교육
선배시민이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2024-06-19 10:04:42최종 업데이트 : 2024-06-19 10:04:17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선배 시민봉사단 필수 교육받는 전경

선배 시민봉사단이 필수 교육을 받고 있다.

  

밤밭노인복지관은 지난 6월 14일 복지관에서 의왕시 가족센터 박희진 센터장을 초청하여 '선배 시민의 길을 만드는 사람들'을 내용으로 필수 교육을 추진했다. 2024년 노인 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기획된 '선배시민 자원봉사자' 필수 교육이다. 

교육에는 밤밭노인복지관 선배시민 봉사자 24명 전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노인은 시민, 선배 그리고 인간이다'를 주제로 선배시민으로서 활동을 선도하는 데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을 받았다. 지난 4월 16일 기본교육에 이어 두 번째 교육이다. 

'한국 사회 노인의 현주소는 인정의 위기다'.박희진 강사의 교육 장면

'한국 사회 노인의 현주소는 인정의 위기다' 박희진 강사의 교육 장면

 

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사회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현 주소는 '생존의 위기'라고 한다. 빈곤, 취업, 자살이 선진국 대열에서 1위이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과반에(48.8%) 육박한다. 생계 곤란으로 국가 지원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율은 24%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어느 노인의 고백' 영상이 자료로 제공됐다. 인터뷰 영상에서 노인은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한 줄 알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내 한 몸 열심히 일하면, 우리 가족 따뜻하리라 생각하고 밤이고 낮이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오늘의 나는 힘들어도 내일의 우리 자식들은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겠지 싶어 한강의 기적도 이뤘습니다. 나는 여전히 가난하고 고독한 길 위에서 있는 노인이 되었습니다.'라는 담담한 고백을 전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선배시민 봉사자는 "지금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선진국 대열에 들어오는 데 이바지했다. 그러한 노인들이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통계를 보니 착잡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밤밭노인복지관 선배시민 봉사자들은 밤밭에코그린봉사단, B.B방송국 봉사단, 밤밭문화봉사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위험은 누구의 책임일까요?

어르신들의 위험은 누구의 책임일까요? 질문을 받고 있는 선배시민 봉사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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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밭 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 필수 교육,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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