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오현초, "안녕, 버럭아?" 감정 조절 프로그램 운영
모두 소중한 내 감정들이에요
2024-06-21 14:54:07최종 업데이트 : 2024-06-21 14:54:04 작성자 : 시민기자 명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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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오현초 학교사회복지실은 "마음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 감정을 받아들이며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마음 건강을 지키는 시작이자 행복한 학급을 만드는 기초"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 뿐만 아니라 마음도 돌봐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내 안에 다양한 감정을 인정하고 건강하게 표현하여, 스스로를 존중하고 타인도 배려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매일 감사일기 쓰기,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차분하게 생각하기, 문제를 해결하거나 그냥 넘기기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기술을 배웠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감정 조절 방법을 적어보고, 발표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친구의 좋은 방법은 실천해 보기로 약속했다.
나만의 감정 조절 방법을 적어보는 학생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김** 학생은 "화는 나쁜 감정이 아니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감정이고, 이 감정을 잘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내 감정을 잘 알아차려서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해야겠다"고 말했다.
5학년 박** 담임 선생님은 "내 안에 다양한 감정들을 인정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친구 간의 소통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오늘을 계기로 학급 분위기가 좀 더 나이질 것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초 학교사회복지실은 학생들의 정서 지원과 다양한 문화활동, 학급 응집력 프로그램 등 학생,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감정들을 살펴보는 학생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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