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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초등학교, '너와 나의 신호등을 지켜요' 프로그램 진행
너와 나의 경계 세우기
2024-07-12 15:32:08최종 업데이트 : 2024-07-12 15:32:06 작성자 : 시민기자   유선미
나를 따라 해. A4 용지를

고현초등학교는 지난 12일 '너와 나의 신호등을 지켜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운영 중인 고현초등학교(교장 최낙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갈등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너와 나의 신호등을 지켜요' 프로그램을 지난 12일(금) 1학년 대상으로 진행했다.

 

'너와 나의 신호등을 지켜요'는 생명 탄생과 성장을 통해 나 자신의 존재를 알아보고 자신을 아껴줄 사람은 나 스스로임을 이해시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수용하고 효능감을 높여 친구와의 부정적 관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날 프로그램은 '나를 따라 해. A4 용지를'이라는 활동이다. 고현초는 몸풀기를 통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돋으며 신나고 즐겁게 진행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질문과 역할극 등을 병행하며 진행했다. 
 

'나의 경계 신호등을 만들어 보아요'라는 활동을 통해서는 자신이 허락하는 곳과 싫은 곳을 정확하게 색칠했다. 이어 '나는 괜찮은데 친구에게는 불편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친구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의 경계 신호등을 만들어 보아요

나의 경계 신호등을 만들어 보아요


'나의 경계 신호등을 만들어 보아요'는 사람에게는 보이지는 않지만, 모두에게는 경계선이 있고 경계선을 지키지 않으면 서로 불편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으므로, 이것과 저것을 나눠 주는 경계선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로의 경계선을 지키고 서로 배려하며 잘 지낼 수 있도록 '동의'와 '허락' 구하기 역할극을 하며 친구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행동들에 대해 직접 활동을 해 봄으로써 좀 더 확실하게 경계 세우기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친구들과 역할극도 해요

친구들과 역할극도 해요


'좋아서 껴안았는데 왜?'라는 책에 나오는 그림을 보며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마음이 어땠을까? 하는 질문에 한 학생은 "말을 안 하고 껴안았어요. 그래서 친구가 화가 난 것 같아요.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수업 후 유선아 강사는 "1학년 학생들이지만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잘 이해해줘서 감사하다. 경계를 넘을 때는 항상 동의를 구하고 상대방이 거절한다면 즉시 행동을 멈추고 사과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블록 놀이를 통한 경계선 세우기

블록 놀이를 통한 경계선 세우기


최낙준 교장은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는 1학년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친구와의 관계 및 학교 규칙 등을 지키고 생활하면서 힘들었을 것 같다. 상대방이 웃으면서 받아줄 수 있는 행동과 내가 당해도 웃을 수 있는 행동, 위험하지 않은 행동은 장난으로 볼 수 있지만, 상대방이 불편하거나 화가 나는 행동과 내가 당해도 나도 화가 나는 행동은 폭력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다.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 학기를 돌아보는 기회가 된 것 같다. 2학기에는 좀 더 성장한 모습의 아이들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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