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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시민축제로 펼쳐져
강태준(원천동) 정조대왕 역, 황민영(정자2동) 혜경궁 홍씨 역으로 선발
2024-09-09 15:02:54최종 업데이트 : 2024-09-09 15:02:4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시민축제로 수원문화원 빛누리 아트홀에서 펼쳐졌다.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시민축제로 수원문화원 빛누리 아트홀에서 펼쳐졌다.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가 수원문화원 빛누리 아트홀에서 흥겨운 시민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이날 강태준(원천동) 씨가 정조대왕 역, 황민영(정자2동) 씨가 혜경궁 홍씨 역으로 선발됐다.

수원특례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라는 큰 상징물이 있다. 또한,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수원화성을 축성한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수원의 대표 인물이다. 특히, 정조대왕은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수원화성문화제를 이끌어가는 중심 역할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며 수원특례시를 널리 알리고 있다.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관광도시 수원을 국내외 알리는 데 최일선에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를 수원특례시에서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정조대왕 선발대회는 2002년까지는 매년 개최하였으나, 1년 활동 기간이 짧다는 의견에 따라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잠시 멈췄던 선발대회가 지난해 개최되면서, 격년제가 아닌 매년 개최로 방향을 잡았다.
 
정조대왕, 2차 관복심사

정조대왕, 2차 관복심사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출발한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가 지난해 이어 6일 금요일 오후 7시 수원문화원 빛누리 아트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되었다.
올해 선발대회 특징은 지난해까지 수원의 상징인 수원화성 중심에 있는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개최되었지만, 올해는 서수원에 있는 수원문화원 빛누리 아트홀 실내에서 펼쳐졌다.

수원을 빛낼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참가자는 정조대왕 역 6명, 혜경궁 홍씨 역 6명이 후보로 참가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후보자들이 소개될 때마다 빛누리 아트홀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함성과 구호를 외치며 후보들을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비롯해 효심과 지역사랑이 남다른 활동을 보여준 후보자를 응원한 시민들은 야광 머리띠와 응원용 손 팻말을 들고, 자신이 응원한 후보자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 물결을 펼쳐 보이며 빛누리 아트홀을 흥겨운 축제장을 바꿔놓았다.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무대에 오른 후보자들은 긴장된 얼굴로 저마다 자신이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가 되어야 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 임금 정조다. 나에게 수원이란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가 있는 내 마음의 고향이고, 어머니가 계셨던 곳이다."라고 연기하며 "정조대왕에 선발되면 정조대왕의 효심을 알리고 수원을 널리 알리겠습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혜경궁 홍씨, 2차 관복심사

혜경궁 홍씨, 2차 관복심사

 
이날 심사는 1차 자유복에 이어 2차 관복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 평가, 후보자 상호 평가, '새빛톡톡'을 활용한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하자, 함성과 구호로 빛누리 아트홀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정조대왕 역에 기호 4번 강태준(43세, 원천동), 혜경궁 홍씨 역에 기호 4번 황민영(56세, 정자2동) 선발되어 두 사람에게 당선증 족자를 수여했다.
 
당선자에게 당선증 족자를 전달했다.

당선자에게 당선증 족자를 전달했다.


당선증 족자를 전달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역에 선발되신 두 분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선발대회 참여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로 수원화성문화제를 빛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민과 함께 만들고, 계승해 나가는 축제에 시민이 주인공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마음껏 즐겨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현수막과 야광 머리띠로 응원하며 선발대회를 즐긴 한 시민은 "우리 지역에서 나온 후보가 선발되지 않아 아쉽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늘 오전부터 어떻게 응원할지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습도 했다. 실내공간이라 현수막을 마음껏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바람이 있다면 내년 선발대회는 넓은 야외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옥새 전달식' 선발된 정조대왕이 옥새를 높이 들어 보였다.

'옥새 전달식' 선발된 정조대왕이 옥새를 높이 들어 보였다.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역으로 선발된 당선인은 10월에 개최되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서울·화성시와 함께 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때 수원 구간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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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혜경궁홍씨, 선발대회, 수원화성문화제, 능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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