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원 KS 국제문학상 및 국제시 축제 전체 기념사진. <사진=수원문화도시포럼>
(사)수원문화도시포럼(이사장 최동호) 주최로 제6회 2024 수원 KS 국제문학상 시상 및 국제 시 축제가 오는 11일 오후에 수원 팔달구 남창동 거리와 가회당에서 열린다.
본 축제는 시(詩)가 가지는 상징성을 통해 수원에서 활동하는 시인들과 국내외 저명한 시인들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 시 낭독회를 통해 한국 시문학을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문화 한류를 주도하고 시 문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자 매년 수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주요 행사를 보면 한데우물 풍물행사(15:00∼15:40), '詩' 골목 제막(15:40∼16:00), 남창태권도장 방문(16:00∼16:30), 수원 KS 국제문학상 시상 및 시 낭독 축제(17:30∼19:30) 등이다.
해외 시인들도 참석한다. 이탈리아 Stepano Donno, Laura Garavaglia, 튀르키에 Metin Turan, 헝가리 Daniel Levente Pal, 러시아 Mikail Park 등 5명의 시인이다. 국내에서는 윤수천, 김왕노, 손정순, 이수영, 김추인, 맹기호, 권성훈, 정혜영, 심경옥 시인이 참석한다. 국내 아동 시 낭독에는 어린이가 출연한다.
올해 KS(Korea Suwon) 국제 문학상 수상자는 이탈리아 Stepano Donno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제5회 바벨 국제문학상 시상식(The Babel Prize for Literature)도 겸해 열리는데 수상자는 우리나라 김구슬 시인이 선정되었다.
최동호 (사)수원문화도시포럼 이사장은 "수원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시 축제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가 촉매제가 되어 한국시인과 국제시인 간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