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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박물관 '고구마, 땅콩 수확체험' 참여
'가족 농업체험 프로그램' 열려
2024-10-04 11:56:11최종 업데이트 : 2024-10-04 11:56: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가영
농업박물관에서 진행된 농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이 고구마를 캐고 있다.

농업박물관에서 진행된 농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이 고구마를 캐고 있다.


9월 28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가족 농업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구마와 땅콩을 심고 캐는 체험을 진행하였다. 지난 5월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가족을 초청하여 심기 체험을 진행하였고, 수확시기가 되어 그때 심기 체험을 했던 가족들이 다시모여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심기 체험이 진행되고 이후 농작물 관리는 농업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체험 가족들은 중간에 자유롭게 방문하여 살펴보기도 하고, 꽃이 피고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농업박물관 담당자가 사진에 담아 참여 가족에 전달해 주어 방문하지 않아도 각 가정에서 간접적으로 농업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수확일에 모인 가족들에게 수확방법과 보관방법에 대한 교육 후 농업박물관 내에 있는 밭으로 이동했다. 아직은 볕이 뜨거운 날씨에 진행된 수확체험은 생각보다 고된 작업이였다. 아이도 어른도 구부정한 자세로 땅을 파서 고구마를 캐고 흙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다보니 어느새 얼굴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땅콩은 그나마 수월한 작업이었는데, 줄기를 한웅큼 잡아서 뽑아내니 땅콩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한쪽에서 알맹이만 따로 떼내어 미리 준비한 장바구니에 담아 챙겨갔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가 농업박물관 다랑이밭에서 캐낸 땅콩을 들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가 농업박물관 다랑이밭에서 캐낸 땅콩을 들고 있다.


체험에 필요한 준비물은 농업박물관에서 모두 제공되었으며, 수확한 농산물은 모두 각 가정에 가져가거나 기부 할 수도 있었다. 이날 직접 수확한 고구마와 땅콩을 집에서 삶아 먹기도하고 친척, 이웃에 나누기도 하면서 아이들에게는 특별하고 뿌듯한 경험이 되었다.

 

직접 심어서 수확한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를 들고 아이가 좋아하고 있다.

직접 심어서 수확한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를 들고 아이가 좋아하고 있다.


농업박물관에서는 농업체험프로그램외에도 어린이와 성인 대상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이다. 수시로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고 있으니 한번씩 확인해서 체험해보면 좋겠다.

국립농업박물관, 수확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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