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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원음식문화 박람회, 수원화성박물관 부설 주차장에서 10월 4일~6일 개최
다양한 음식 개발을 통하여 또 한 번에 K-Food를 빛낸다
2024-10-04 17:30:38최종 업데이트 : 2024-10-04 17:27:41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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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열리고 있는 수원화성박물관 주차장, 현장 배치도


세계를 향하여 뻗어나가고 있는 K-문화를 받쳐주고 주는 양대 축이라면, K-음악과 K-Food라고 할 수 있다. 수원도 이에 발맞춰 수원음식문화 박람회를 연다. 4일부터 6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주차장에 국내외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펼쳐진다.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리사, 관계자들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대회장이 오늘의 프로그램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한다. 이 행사를 총괄한 경기도 전통음식협회 노창래 회장은 "전통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전통에 더불어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맛의 퓨전을 통하여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한식의 고유한 맛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알리는 데 방점을 두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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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음식문화박람회 현장은 수원 전국요리 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개발한 음식을 일목요연하게 진열한 전시장 모습.


이 행사는 13회째 수원갈비로 시작됐다. 세월이 지나고 변화를 거치면서, 오늘과 같은 큰 규모로 확장됐다. 수원의 오미(五味)라고 하면 수원갈비, 수원 통닭, 지동 순대, 광교 보리밥, 수원 국밥이다. 수원의 자랑인 특화 음식을 소개하고, 영양가 높고 맛있는 음식을 통하여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이 이 행사의 또 다른 목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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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개발한 라이브 경연장의 전경 .
수원 전국요리 경연대회에는 경기권 대학생 10개 대학, 19개 팀이 출전했다. 라이브 1팀(4조), 2조(4조), 전시품 11조의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이 행사를 위하여 한 달가량 거의 밤을 새우면서 작업했다고 한다. 


수원 전국요리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장인 이나겸 장안대학교 교수는 "학생들이 개발한 음식을 중소 상인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더 나은 메뉴 개발에 도움을 얻고자 참가했다. 메뉴가 대중화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산학 협동이 주는 메시지는 바로 시너지 효과인 것이다. 현장에만 있다 보면 보다 근원적인 고객들의 트렌드를 놓칠 수 있는데 이같은 축제 참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 점을 보완할 수 있다. 

없음루마니아 전통음식관의 전경


수원시와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은 해외 부스도 참가했다. 루마니아, 일본, 베트남이다.

루마니아 비샨 조리사는 "이렇게 큰 행사에 많은 분들과 함께해서 감사하다. 좋은 시간이 되어서 기쁘다"다고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루마니아 전통음식관에서는 '소고기 굴라쉬'라는 요리를 제공했다. 소고기, 채소, 와인, 소고기육수, 후추, 파프리카가 주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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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 음식관의 전경


일본인 곤타 히데오 조리사는 "한국과 일본이 음식문화를 통하여 교류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분과 함께 해서 감사하다"라며 미소를 짓는다. 선보인 음식은 오니기리&호토마키라는 김밥이다. 전자는 삼각김밥 크기이며, 후자는 한국의 김밥보다 약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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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메치기 하는 정겨운 모습


행사가 개막한 첫날 오전인데도 객석에는 인파가 넘쳤다. 연령층도 골고루 참여했다. 음식 판매 코너엔 떡볶이, 짜장면, 국밥, 삼색전, 김치만두 등 다양한 메뉴가 등장했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식탁을 나누는 모습 또한 정겨웠다. 한 관람객은 "행사가 참 다양하고, 볼거리도 많이 제공하고 있다. 체험 부스도 많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하고, 또 다른 분은 "즐거움을 주는 축제다. 다만 아쉬운 것은 모든 음식이 포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필자가 식당에 가서 확인해 본 결과 일부 품목은 포장이 어려웠다. 완벽한 포장의 미비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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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관람객들


그 외 현장에는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수원 약과 만들기, 세계 조리사와 다국적 음식 만들기, 떡 메치기, 인절미 자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볼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떡 메치기는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부대행사로 무대 공연, 버스킹 공연이 있어 분위기도 활기가 넘친다. 특히 수원 외식업 중앙회 4개 지부에 마련한 전시 홍보관, 푸드 트럭을 통한 음료 판매, 각종 기업에 대한 비즈니스관은 자사 제품에 대한 홍보도 겸하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수원여자대학교에서 제공한 체험관 역시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는 이번 주말까지다.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해본다. 
수원음식문화박람회 홍보물

수원음식문화박람회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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