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효에 물들다 효연전’ 마당극 공연
화성행궁 봉수당 앞 특설무대에서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홍씨 진찬연 마당극 열려
2024-10-07 13:40:02최종 업데이트 : 2024-10-07 15:13:30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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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당 앞 특설무대의 효연전 마당극
화성행궁 신풍루 정문
'효연전'은 진찬연을 준비하는 수라간 나인과 화성 백성들의 모습을 표현한 노래와 춤 전통음악이 함께하는 마당극 공연이다. 시대는 정조 19년 1월 20일 (1795년) 화성 행차 4일 차(현륭원 참배일) 회갑 잔치 전날 오전 봉수당 주변 임시주방을 표현했다
효연전을 열연하는 단원들
공연 관계자는 "공연을 보러 찾아오는 관객부터 봉수당 앞마당을 지나는 관광객까지 부담 없이 잘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조대왕의 효심과 진찬연의 의미, 새로운 도시 화성의 발전까지 봉수당 이라는 건물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극에 녹여내 이후 이어지는 축제의 다른 행사들과의 연계성도 고려된 작품으로, 효연전을 통해 축제를 보다 깊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열연하는 출연단원들
나인(1, 2)역을 열연하는 단원들
상궁은 여민동락의 정신을 살려 모두 친절히 돌려보낸다. 이때 약과를 만들 재료 중 참기름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된 수라간 나인들은 진찬연 음식 준비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한다. 다행히 선비의 도움으로 북문 밖 시장에서 참기름을 구하기로 한다. 나인들을 따라 참기름을 가져온 보부상은 백성들이 민심을전하며 대왕님의 효심을 칭송하고 새로운 도시 화성의 풍요로움을 이야기한다. 이에 동감한 모두는 백성들의 평안함과 화성의 발전이 정조대왕의 효 덕분이라며 노래하며 마당극은 마무리 된다.
효연전 관람에 열중하는 시민들
진찬연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베풀어 드리는 행사로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행사이다. 이처럼 '효에 물들다 효연전' 마당극을 통해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 1795년의 시대상을 우리가 알 수 있었다. 또한 정조대왕의 극진한 효심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본받아야 할 큰 덕목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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