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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초, 가을맞이 집단 원예치료 수업 실시
'나만을 위한 심리적 안전기지' 만들며 정서적 안정 얻어
2024-10-11 16:24:56최종 업데이트 : 2024-10-11 16:24:54 작성자 : 시민기자   정동희

자신만의 정원을 만드는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

자신만의 정원을 만드는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


수원가온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지난 11일 가을을 맞아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마음이 힘들 때 위로받을 수 있는 안전기지, 나만의 가을 정원 만들기> 주제로 진행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 16명은 다양한 식물을 활용하여 오감을 자극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심신의 안정감과 편안함, 긍정적인 자아 존중감 향상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마음의 편안함을 가져왔던 나의 기억을 집단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나를 존중하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 대해 생각 열기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나만의 정원을 상상해보고 커피 콩, 나무막대, 피규어 등 가지각색의 재료를 활용하여 나만의 모형 집을 만들었다. 

다음으로 다양한 종류의 꽃을 감상하고 향기를 맡아보며 꽃과 교감하기, 마음에드는 꽃 이름 알기, 꽃을 잡는 방법과 다루는 방법, 플로럴 폼에 꽂는 방법 배우고 직접 꽂아보기 등 아이들의 감수성을 이끌어 줄 수 있는 활동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내가 만든 정원의 이름을 짓고, 우리 가족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지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보고 스토리를 만들어보며 활동을 마쳤다.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기분이 안 좋을 때마다 이 정원을 보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싶어요". "내 방에 두면 꽃 향기가 가득할 것 같아요 꼭 오래갈 수 있게 물을 잘 줄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영 수원가온초 교장은 "아이들이 작품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특히 자신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작품 제목 <행복의 숲 속 아지트>

작품 제목 <행복의 숲 속 아지트>

가을맞이, 원예치료, 안전기지, 정서적 안정, 위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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