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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길벗서비스' 노인돌봄 사각지대에 빛을 밝히다.
보람으로 삶의 가치를 더하는 신중년 경력이음 일자리 '치매길벗서비스'
2024-10-15 09:16:42최종 업데이트 : 2024-10-15 09:16:37 작성자 : 시민기자   신중년이모작지원센터

치매길벗 활동 모습1

수원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치매길벗' 활동 모습.


수원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이 활력있고 안정된 인생 후반기를 설계해가고 지속적인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도록 2024년 신중년 경력이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경력이음일자리 치매길벗서비스'는 독거노인이나 노인부부, 경도 치매 어르신의 인지기능 유지·향상을 돕는 방문서비스다.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이 치매길벗 활동가로 방문하며, 권선구·영통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인지장애·경도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활동가들은 2인 1조로 주 3회, 일 3시간 인지장애·경도치매 어르신을 방문한다. 인지기능 유지·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부 인사, 지남력 확인, 건강 상태·일상생활 살피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은 매월 마지막 주마다 치매길벗 사례회의와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례회의에서는 활동 대상자의 상태변화나 인지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하며 더 나은 치매길벗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고, 실버 인지 활동 보수교육을 통해 업무역량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치매길벗 9월 사례회의 현장

치매길벗 사례회의 현장


치매길벗 활동가들은 각 조별로 배정받은 대상자 어르신의 상태에 맞게 월별 보수교육내용을 참고하여 개개인의 인지 및 신체활동 범위에 적합한 활동 계획을 세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길벗 실버인지 보수교육 모습

치매길벗 실버인지 보수교육 현장


인지저하 및 치매증상이 진행 중인 어르신들에게는 방문시 다양한 인지 교구를 활용한 활동을 반복하여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드리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정서지원과 말벗지원의 비중을 늘려 대상자에게 맞는 적절한 간단한 인지 및 신체활동 등을 통해 신체적 한계로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가지게 된 우울감 및 고립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치매길벗 활동 모습 2

치매길벗 활동 모습


영통구 치매안심센터 대상자, 박ㅇㅇ 어르신의 보호자는 "치매길벗 서비스를 받은지 한달 쯤부터 아버지가 눈에 띄게 상태가 밝아지시고 좋아지셔서 활동가분들과 이런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해준 센터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권선구 치매길벗 활동가 김ㅇㅇ 씨 및 임ㅇㅇ 씨는 "처음에는 눈 맞춤도 어려워하던 어르신들이 치매길벗 활동 회차가 거듭될수록 반가워하시고 표정이 달라지시는 모습이 보인다. 인지 활동도 처음에는 거부하시거나 집중시간이 짧았던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집중하시는 시간과 활동성이 늘어나셨다고 매주 조금씩이지만 어르신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치매길벗 활동에 대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수원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내년에도 치매길벗과 같이 신중년이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일자리로 연결하여 지역사회 돌봄과 문화, 교육 사각지대 등에 건강하게 환원하고, 나아가 신중년에게 경제적 도움과 함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경력이음일자리 사업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수원시#수원시신중년센터#수원시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경력이음일자리#치매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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