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초등학교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조원누리축제를 열었다. 학년별 달리기를 하는 모습
10월의 풍성함이 주는 여유로움 속에서 조원초(교장 이경희)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조원누리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조원의 3품(품성, 품위, 품격)을 키워가는 교육 목표가 잘 어우러져 가을 단풍의 어울림처럼 조화로움이 느껴지는 자리다.
14일(월)에는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하여 전교생 아이들과 학부모님까지 함께하는 대운동회를 하였다. 운동장에 펄럭이는 만국기는 아이들과 교직원, 학부모님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이번 대운동회는 특별히 아이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되어 저학년, 고학년이 서로 힘을 모아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감동이 전해졌다.
전교생이 하나 되었던 '에드벌룬 릴레이', 협동심을 요구하는 '바람잡이 특공대', 한 명 한 명의 노력이 더해져서 완성된 '피라미드 탑쌓기' 등 신나는 일정들로 아이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깜짝 이벤트로 실시된 OX퀴즈는 모두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탈락되어서 아쉬워하는 모습, 자녀와 함께 상품을 받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모두가 행복한 순간이 되었다. 마지막 청백계주와 학부모 이어달리기까지 진행되며 한마음운동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수원시립합창단이 공연을 하는 모습
15일(화) 찾아가는 수원시립합창단 공연은 품격 있고 세련된 음악,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부르고 참여하는 수준 높은 관람 시간이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관람하며 음악이 주는 푸근함을 느끼고, 하나 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참여하신 학부모님은 아이들과 함께 하며 합창 공연을 감상하는 경험이 뭉클하고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문화예술발표회 6학년 공연 모습
16일(수)에는 강당에서 전교생이 모여 문화예술 발표회를 열었다. 그동안 학생들이 수업 시간,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등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모아 무대에 올랐다. 학년별 공연에서는 핸드벨, 오카리나, 장구, 사물놀이, 리코더, 우쿨렐레 등의 악기 연주를 보여주었다.
방과후 부서 방송댄스, 영어부, 축구티볼부의 공연은 신났고, 돌봄교실, 늘봄교실의 공연은 귀엽고 감동적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드럼부의 공연은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오디션을 거쳐 참여한 자유 참가자 학생들의 공연도 주목을 받았다.
관람하는 학생들은 공연이 마칠 때마다 큰 박수를 보내주었고, 친구들을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작하기 전에는 떨렸는데 연주하고 나니 뿌듯했어요."라고 말하는 2학년 학생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게 되었으며 함께 박수치고 응원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이외에도 특별한 판형의 도서전시회, Wee클래스 사과데이&감사데이, 친구 사랑 축제 등이 함께 펼쳐져 조원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