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초등학교 학생이 마음약국 진단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청명초등학교(교장 김연순) 학교사회복지실에서는 학생들의 정서 지원을 위하여 10월 18일(금)까지 총 3주간 마음약국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마음체크 진단서를 통하여 스스로 자신의 마음상태를 점검해보고, 마음 약 처방으로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체크 진단서에는 학교생활 및 일상생활에서 가질 수 있는 고민들이 '병명'으로 적혀 있었다. 학생들은 각 병의 설명이 적힌 안내판을 보며 진단서에 체크하고, 진단서를 접수하면 마음을 치유해 줄 '마음 약'을 처방받는 것으로 활동이 진행되었다.
청명초등학교 전교생이 395명인데 300명의 학생이 참여했을 정도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다.
청명초 통통봉사단 학생들은 마음 약 봉투에 친구들을 향한 응원의 말 한마디를 적어 따뜻한 격려의 마음도 함께 전달하였다.
4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외모에 자신이 없고, 발표할 때 긴장이 많이 된다.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통통봉사단 언니들이 응원의 말을 적어주어 기분이 좋았다."며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조언대로 나 자신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하였다.
통통봉사단 6학년 학생은 "활동을 하면서 마음 약 봉투에 적힌 응원의 한마디를 보고 수줍어하면서 즐거워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뿌듯했다"는 말을 전했다.
김연순 교장은 "학교사회복지실이 있어 학생들이 마음도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서 좋다"며, "마음약국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마음을 더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명초등학교 학교사회복지실에서는 마음약국 진단 체크리스트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마음약국 게시판을 보고 내 마음을 진단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