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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엽서에 사랑을 전하며 '내 마음을 담은 사과 엽서'
수원가온초, 10월 '사과의 날(Apple Day)' 행사로 즐거운 학교 문화 조성
2024-10-24 15:25:00최종 업데이트 : 2024-10-24 15:24:5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진영
사과의 날 행사 사진

사과의 날에 사과엽서와 볼펜을 받았어요!


수원가온초등학교(교잔 김재영) 가온드림 학교사회복지실은 학교 내 따돌림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교우관계 및 교사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매년 '사과의 날(Apple Day)'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사과의 날 행사는 친구나 교사에게 사과의 마음을 담아 사과 편지를 써서 사과함으로써 화해와 용서를 구하고 사랑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되었다.

그동안 친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미안했던 마음을 담아 서로에게 진심을 전해봄으로써 학교폭력이 없는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본교 안전생활인권부에서는 매년 학생들이 사과 엽서에 사용될 그림을 그려서 투표를 통해 뽑아 가온초만의 사과 엽서를 제작하고 있다. 사과와 화해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한 디자인을 학생 투표를 통해 선정하여 매년 우리 학교만의 새로운 디자인의 사과 엽서에 사랑과 사과의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 김O재 학생은 "O한아, 1학년 때부터 친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수영할 때도 항상 나에게 잘 대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자."라며 친구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3학년 동생에게 사과 편지를 쓴 4학년 형은 "O아! 너랑 싸울 때 내 잘못이 많은 거 같아. 정말 미안해. 너도 정말 잘못한 게 있울 때 사과해주면 좋겠어! 그럼, 안녕!"하고 형제간의 다툼에 용기있게 사과 하고 용서를 구하는 엽서를 보냈다.

사과엽서에 담긴 사과의 마음

사과의 마음을 담은 사과 엽서


김재영 수원가온초 교장은 "우리 가온초 학생들이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과할 줄 아는 용기, 용서할 줄 아는 포용력을 가진 따듯한 인성을 학교에서부터 배우고 실천해나가길 바라며, 가온초만의 특별한 사과의 날 문화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하였다.

그리고 수원학교사회복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가온드림 학교사회복지실에서는 위클래스 상담교사가 진행하는 사과 엽서 디자인 공모대회를 통해 제작된 사과 엽서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교내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가온드림 봉사단이 전하는 사과엽서

가온드림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전달하는 사과엽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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