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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초등학교, 학교폭력 및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 진행
우리 일상에 파고드는 범죄를 인식하는 방법
2024-10-31 15:17:02최종 업데이트 : 2024-10-31 15:17:00 작성자 : 시민기자   유선미

 멋진 인사로 멋진 강의 시작을 알리며

멋진 인사로 멋진 강의 시작을 알리며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운영 중인 고현초등학교(교장 최낙준) 학교사회복지실에서 3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갈수록 교묘해지는 학교폭력과 불특정 다수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 1의 3항에 따르면 인터넷,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하여 특정 학생에게 지속·반복적으로 심리적 공격을 가하는 행위, 특정 학생과 관련된 개인정보 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상대방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모든 행위를 학교폭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저학년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신체 폭력, 언어폭력,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 학교폭력 등의 사례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교육했다. 
 

열심히 집중하며 들어요

"열심히 집중하며 들어요." 강의 도중 돌발 O, X 퀴즈로 수업에 집중을 유도하였다. 


고학년(4~6학년)은 사이버 도박∙디지털 성범죄 등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도박이란 '결과가 불확실한 사건에 돈, 시간 등 가치 있는 것을 투자하는 모든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도박은 게임이 아닌 불법인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10대 피해율이 가장 높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주었다. SNS상에서 이루어지는 성범죄에 대한 예방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잘 모르는 웹사이트(URL 주소)나 검증되지 않은 파일 설치 하지 않기, 랜덤 채팅, SNS 등을 통한 낯선 만남 등에 응하지 않기 등 하지 말아야 할 행위에 대해 설명하였다.

 

김욱중 경위(시흥경찰서)는 "즐거움이 목적인 것은 게임이지만 자본 증식의 목적으로 하는 행위는 불법적인 것으로, 도박은 게임이 아니다"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강조하였다. 학생들이 도박이나 사이버 범죄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건전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게 해야 하며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알려주었다.
 

경찰이 사용하는 기구에 대한 설명

경찰이 사용하는 기구에 대한 설명


마지막으로 근래 들어 사회적 이슈가 된 딥페이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명인이나 친구, 선생님 등을 합성하여 허위 영상물을 만들어 올리는 행위는 분명한 범죄행위임을 인식시켰다. 나의 장난이 타인에게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고, 이로 인해 목숨을 버리는 일도 일어날 수 있음을 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시간이었다.

 

5학년 학생은 "도박은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게임을 좋아해서 자주 하는데 멈춰야 할 때 멈출 수 없으면 중독된 것이라는 말에 많이 놀랐다. 좀 더 건전하고 재미있는 취미생활을 찾아보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6학년 학생은 "인터넷이 너무 좋고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우리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범죄가 될 수 있고 친구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항상 조심하고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게 내가 먼저 노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3학년 학생은 "친구에 대한 나쁜 소문이 있어도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것은 친구들에게 말하지 말아야 한다. 친구에게 '친구야 고마워' '친구야 미안해'라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친구들과 교실과 놀이터 등에서 재미나게 놀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일어난 사건의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사이버 범죄의 종류와 심각성에 대해 현실감 있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사이버상에서 예의를 지키고 규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캠페인과 교육 등 꾸준한 활동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낙준 교장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잔인해지는 SNS상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바람직한 사이버 윤리의식 등을 잘 실천하여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학교는 학교폭력 및 사이버 범죄에 대해 끊임없이 교육하고 노력하여 안전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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