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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초등학교 방송부, 학생 동아리 활동의 모범이 되다
방송으로 화합하는 학교 공동체
2024-11-05 15:25:34최종 업데이트 : 2024-11-05 15:25:33 작성자 : 시민기자   최선영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하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하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영일초등학교 방송부는 6학년 대상 학생동아리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 학교 소식을 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부는 아나운서, 음향, 카메라, 기자의 4개 영역에서 총 11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등굣길 음악방송, 점심 음악방송, 책 소개 및 분실물 방송, 월간 뉴스 제작, 월간 인터넷 신문 제작이 있다. 이외에도 타 부서에서 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새로운 활동에 대한 소개나 고발성 뉴스 제작 등 학교의 다양한 부서를 지원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활동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등굣길 아침 음악방송은 아나운서의 상큼한 멘트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클래식, 동요, 팝송, 동시 낭송 등)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을 경쾌하게 만들고 기분을 좋게 해준다. 

재학생들의 호응이 높은 점심 음악방송의 경우, 방송부원들이 기획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코너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주 2회 운영된다. 이 코너에서는 학생들이 듣고 싶은 신청곡이나 고민 사연을 신청함에 적어내고 아나운서는 그것을 소개해주고 해결 방법도 제시해준다. 학생들도 신청자로 자신의 이름이나 친구의 이름이 호명되면 기쁘고 반가워하며, 흥겨운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춤을 추기도 하는 등 점심 음악방송으로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더욱 단단해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TV를 통해 각 반 대표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책 방송이 진행된다. 이어서 분실물 안내가 이어지는데 방송을 보고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아 가는 학생들이 많아 영일초등학교에는 주인을 찾지 못하는 분실물이 적은 편이다.

학생들이 복도에 있는 설문 게시판에 스티커를 붙여 설문에 참여하고 있다.

복도에 있는 설문 게시판에 스티커를 붙여 설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또한 매달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으로는 영일 뉴스와 인터넷 신문이 있다.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매달 초에 전교생 대상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월말에 뉴스와 신문을 제작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주제 선정, 영상 촬영 및 편집, 대본 작성, 설문지 제작, 기사문 작성 등 이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하여 운영한다. 이러한 과정을 위해 학생들 스스로 영상 촬영 및 편집 기술, 온라인 그래픽 디자인 도구 등 다양한 기능을 스스로 알아보며 익혀 나간다는 점에서 학생이 주도하는 학생동아리 활동의 모범이라 할 수 있다.

설문 결과와 학교 활동 소개 기사가 실린 영일초등학교 인터넷 신문의 이미지이다.

설문 결과와 학교 활동 소개 기사가 실린 영일초등학교 인터넷 신문


방송부 팀장을 맡고 있는 박정효 학생은 방송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학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학생들이 방송부가 만든 영상을 보고 칭찬해 줄 때마다 정말 기뻐요. 물론 일찍 등교하는 것은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 영일초 학생들이 인터뷰, 설문, 신청곡, 사연 등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성조 영일초등학교 교장은 "방송부 학생들이 보여주는 열정과 창의력은 학교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방송부는 단순히 방송을 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리더십, 팀워크,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의 삶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라고 방송부원들을 격려했다.

영일초등학교 방송부는 학생들에게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화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일초등학교 방송부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방송부 운영을 위해 방송부원들이 주간 회의를 하고 있다.

방송부 운영을 위해 주간 회의를 하는 모습

영일초등학교, 방송부, 학생 동아리, 학교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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