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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매화초, 다문화 특별학급 친구들의 특별한 초대 '친구야 놀자'
다문화 친구들이 준비하고 운영하는 ‘세계 문화 한마당’
2024-11-12 11:21:07최종 업데이트 : 2024-11-12 11:21:05 작성자 : 시민기자   이재연

우즈베키스탄 나라소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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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매화초등학교(교장 김생곤)는 11월 4일(월)부터 11월 12일(화)까지 7일 동안 '친구야, 놀자' 다문화 축제 주간을 운영했다. 

전교생 354명 중 53명(14%)이 다문화 학생으로 구성된 수원매화초등학교에서는 2024년도부터 다문화 특별학급(다꿈누리반)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수업에 참여해 온 다문화 학생들이 11월 다문화 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친구들을 초청하여 고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뜻깊은 행사이다. 
 

수원매화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중 비율이 가장 높은 5개국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일본이다. 10월 한 달간 각 나라의 위치, 국기, 인사말, 전통의상, 전통음식, 전통 놀이를 조사하고 체험 부스를 만들고 리허설하며 축제를 준비한 다문화 학생들은 고국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 부모님을 통해 모국에 대한 애정을 느껴볼 수있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4일(월)부터 시작한 '친구야, 놀자' 다문화 축제는 부스별로 5~7명의 친구들을 모아 본인 나라를 소개하고, 전통 음식과 전통 놀이를 체험하도록 진행되고 있다. 부스를 운영하는 다문화 친구들의 얼굴에서 평소 보기 힘들었던 생기와 자신감이 묻어나고, 축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에서는 어린이 세계시민의 자질을 엿볼 수 있다. 
 

중국 전통놀이 팔각건을 소개하는 학생

중국 전통놀이 팔각건을 소개하는 학생 

일본의 문화 소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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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놀이 루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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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느끼는 방글라데시의 음식문화

맛으로 느끼는 방글라데시의 음식문화


"향이 독특해서 걱정했는데, 먹어 보니 너무 맛있어요. 3조각이나 먹었어요." 하며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식 '삼사'를 맛보는 학생, 중국의 '팔각건'을 돌리며 "우리나라 농악 놀이에 나오는 버나돌리기랑 비슷한 것 같은데 천으로 돌리니까 색깔이 참 예뻐요."하며 감탄하는 학생, 작은 망치로 나무토막을 치는 일본 놀이 '다루마오토시'에 심취한 학생 등 '친구야, 놀자' 다문화 축제는 다문화 학생과 한국인 학생 모두에게 재미와 의미가 가득한 신명 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수원매화초등학교 다문화특별학급의 성나경 교사는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오늘날, 아이들의 작은 사회인 초등학교에서부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넓히고 '나'와 다른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는 세계시민 교육이 학교 곳곳에서 실천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살아갈 다문화 사회가 다채로운 에너지로 상생하는 사회가 되기를 꿈꾼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원매화초등학교의 11월은 어느 때보다도 생기있고 행복한 축제의 달로 학생, 교사, 학부모의 가슴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감수성, 세계시민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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