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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 부설 명륜대학, 제33기 수료식 거행
평생 배우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
2024-12-04 10:18:45최종 업데이트 : 2024-12-04 10:18:43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석

수료식 단체사진

수원향교 부설 명륜대학은 지난 11월 29일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제33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원향교 부설 명륜대학(학장 송중섭)은 11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제33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근택 수원특례시 현근택 제2부시장,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 국미순 수원 특례시의회 의원,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 송준호 수원교육지원청 학교지원국장, 수료생과 유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지난 3월 4일 예절인문학반, 한문반, 논어반, 대학중용반, 맹자반, 한시반, 서예반, 택견반 등 130명이 입학해 전 교육과정을 마치고 이날 전원이 수료했다.


전체 행사 장면

전체 행사 장면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 개회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수료증 및 표창장 수여, 학장 인사, 축사, 경전 낭송,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윤리선언문 낭독

이복균 여성장의 회장 윤리선언문 낭독


식전행사로 유완식 문화 수석장의의 대금연주가 있었고, 김동석 학생이 수료생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장석풍, 곽정탁, 박헌영 학생이 수원 특례시장상, 김구현, 김직한, 이진하 학생이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상을, 김동석, 최용애, 이명숙, 박춘례 학생이 명륜대학장상을 받았다.

수료증 대표 수여식

수료증 대표 수여식수원시장상 수상수원시장상 수상수원시 의장상 수상수원시 의장상 수상
수원시 의장상 수상수원향교 부설 명륜대학장 수상


송중섭 학장은 인사말에서 "수원향교는 예나 지금이나 미풍양속을 계발하고,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가르침을 교육하는 곳이다. 지난 1년간 여러분은 오상지덕과 인의예지신을 중심으로 여러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예와 염치를 아는 것이다. 염치는 항상 옆에 두고 실천해야 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상은 우리의 앞날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중섭 수원향교 전교 인사말

송중섭 수원향교 전교 인사말


이어서 현근택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축사에서 "수원향교는 750여 년의 전통이 있는 향교다. 예전에는 국립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향교에서 계속 교육을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지만 백견이 불여일간이라고 생각한다. 백번 보는 것보다 한 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이 향교에서 배운 것을 사회에 나가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현근택 수원시 부시장 축사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축사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은 "오늘 제33기 명륜대학을 졸업하는 모든 분께 축하드리고 감사 말씀 드린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말이 있듯이 우리는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배움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평생교육의 요람인 수원향교에서 우리의 삶이 아름답고 보람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축사했다. 국미순 시의원은 "향교에 오면 항상 마음이 숙연해지는 것 같다. 이번 폭설로 인해 가정에 피해 없기를 바라며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수원향교는 경기도 내 25개 향교 중 지역발전과 문화창달에 관심을 두고 교육에 열의를 다하고 참여하는 기관은 수원향교가 월등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남용, 이진하 장의의 명심보감 계선편과 논어 학이편 경전 낭송이 있었다.

논어 및 명심보감 성독

논어 및 명심보감 성독


참석자 모두 기념촬영을 하고 수원향교에서 마련한 오찬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참고로 수원향교 명륜대학은 예절인문학반은 매주 월요일 예절교육은 물론 제례의식, 전통의복의식, 전통혼례, 명심보감, 사자소학, 전통 국악, 동양문화사를 하여 60여 명 교실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았다.

'한문반'은 우리 훈민정음 한글이 좋지만 소리글자로 뜻 글자인 한자는 우리 조상들이 사용한 글자로서 3,500자를 기준하여 배우며 성독도 하면서 백년초해, 사자소학 등 알기쉽고 이해와 암기하기 좋게 교재를 만들어 교육을 하여 유익하였다고 한다. 

'사서반'은 대학, 논어, 대학, 중용을 배움으로서 생활 속에 살아가는 지혜가 담겨 있으며 주역을 넷으로 주중에 강의하여 배우면서 삶의 기존 철학을 배우는 시간으로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였다. 
'한시반'의 경우, 수십년째 신근식 교수가 기초를 가르치고 있으며 꾸준히 노력한 결과 수원 화홍시회가 발족되었고 회원이 안동백일장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 수원향교가 주관하는 한시백일장이 53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서예반'은 교수가 강의 후 학생들이 주 3회 연습을 하도록 개방을 하여 마음의 정서를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다. '택견반'은 올해 처음 무료로 열어서 강의와 실습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중섭 수원향교 전교는 "내년에도 강의 과목은 비슷하나 유림회원과 일반인들의 호응이 좋아서 뿌듯하다."라며 "내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충요사상을 고취하기 위하여 무언가 해보고 싶다며 어린이 백일장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원향교, 명륜대학,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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