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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억의 울림, 새로운 도약!"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문화예술공간 '갤러리 영통'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1월 31일까지 열려
2025-01-08 14:29:05최종 업데이트 : 2025-01-08 14:29:04 작성자 : 시민기자   전애희

광복 80주년 <<기억의 울림, 새로운 도약>> 특별전시회 오픈행사 테이프 커팅식

광복 80주년 <기억의 울림, 새로운 도약> 특별전시회의 테이프 커팅식


지난 6일 광복 80주년 <기억의 울림, 새로운 도약> 특별전시회가 영통구청 내 갤러리영통에서 영통구민들과 함께 오픈 기념식을 열며 본격 시작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독립을 위해 투쟁한 영웅들> 전시와 함께 홍일화, 김태호, 김환기, 박수근, 이배 등 36명의 작가의 작품 72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날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했다.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2018년부터 시작한 갤러리영통이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 잘 자리 잡은 것 같다."라며 "오늘 좋은 기운을 받고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면서 우리 미래를 꿈꿨으면 좋겠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독립운동 관련 사업을 진행한 김재욱 상공회의소 회장을 소개해 다 함께 큰 박수를 보냈다.

 

홍일화 작가 <마담 안점순 할머니, 2018>

홍일화 작가 <마담 안점순 할머니, 2018>


갤러리영통은 시민과 함께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갤러리다. 먼저, 1층 로비에 들어서면 3·1만세 운동과 유관순 옥중 동료였던 3월의 독립운동가를 시작으로 열두 달 독립운동가들을 만날 수 있다.

1986년부터 수원에서 거주했던 위안부 피해자 고(故) 안점순 할머니가 홍일화 작가의 손을 통해 <마담 안점순 할머니, 2018>로 탄생했다. 또한 한국전쟁 직후 한국에 방문에 주한미군 공연을 하는 마릴린 먼로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통해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마음속에 다시 새겨볼 수 있다.
 

광복 80주년 <<기억의 울림, 새로운 도약>> 특별전시회 전시해설_김형진 도슨트(영선 갤러리 대표)

<기억의 울림, 새로운 도약> 특별전시회 해설을 맡은 김형진 도슨트(영선 갤러리 대표, 왼쪽)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여인, 2012> 판화 작품과 그의 맏딸 박인숙의 <빨래터, 2020> 작품 외 세 점이 함께 전시되어 세대 간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었다. 2층 계단을 오르며 백승수 작가의 미니멀리즘적이고 기하학적인 시리즈와 서수영 작가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달항아리, 매화를 품다>시리즈, 금박과 석채, 먹으로 표현한 <보물의 정원, 2023>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층 'Gallery 영통' 전시장 모습

영통구청 2층에 조성된 갤러리영통


2층 갤러리에는 물방울 작가 김창렬 화백의 <회귀, 2010>, 20회 이상의 물감을 쌓아 올리고 깎아내며 추상적 작품을 표현한 김태호 화백의 <Internal Rhythm 2011-36, 2011>, 1966년 망통 회화 비엔날레에서 피카소, 베르나르 뷔페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한국 추상회화의 선구적 작가인 남관 화백의 <무제, 연도미상> 작품을 조우 할 수 있다.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 김환기 화백의 <매화와 달항아리, 1957>, 숯이라는 재료와 흑백의 서체적 추상을 통해 한국형 모노크롬 회화를 국제무대에 선보인 이배 작가의 실크스크린 작품  , 동양 사상으로 미니멀리즘의 한계를 극복하여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이우환 화백의 <조응, 2017>,   
등 다양한 구성과 재료를 활용한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하인두 화백의 <무제, 연도미상>,하태임 작가 <Un Passage 13, 2016>

하인두 화백의 <무제, 연도미상>,하태임 작가

 

이날 김형진 도슨트(영선 갤러리 대표)는 하인두 화백의 <무제, 연도미상>을 소개하며 그의 딸 하태임 작가의 수많은 색띠들이 중첩되어 맑고 화사한 화면을 구성을 소개하는 등 작품뿐 만 아니라 작가의 삶을 이야기처럼 들려주어 관람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자유분방하게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작품 감상하는 초등학생들

자유분방하게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작품 감상하는 초등학생들


효동초등학교 3학년, 5학년 학생들이 영통구청 옆 매여울 도서관에 가는 길에 전시회 포스터를 보고 갤러리를 찾아왔다고 한다. 학생들은 김태호 화백의 작품을 보며 "이거 너무 어지럽지 않아?" 자유분방하게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작품 감상을 하고, 오픈 행사 이후 진행된 전시 해설을 들으며 "더 재밌어요."라고 의사 표현을 해주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김형진 영선 갤러리 대표의 <초보 컬렉터를 위한 그림 이야기> 특별강의

김형진 영선 갤러리 대표의 <초보 컬렉터를 위한 그림 이야기> 특별강의


김형진 영선 갤러리 대표는 전시해설을 마무리한 후 <초보 컬렉터를 위한 그림 이야기> 특별강의를 통해 최근 국내외 미술시장 현황 및 그림 관련 세금에 대해 소개해 주었다. 자신의 컬렉터 인생 이야기와 함께 미술 전문가가 추천하는 국내·해외 작가를 소개함으로써 초보 컬렉터들에게 컬렉팅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 열린다. 발걸음 하는 영통구민, 더 나아가 수원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적 경험을 통해 광복 80주년의 역사적인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광복 80주년 <기억의 울림, 새로운 도약> 특별전시회

○ 전시일정: 2025. 1. 6.(월)~2025. 1. 31.(금)

○ 관람시간: 매주 월요일~금요일 09:00 ~ 18:00

○ 전시장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 407(매탄동) (☎ 031-228-8530)

                 영통구 청사 1층 로비 및 2층 Gallery 영통

○ 관람요금: 무료

○ 후     원: 영선갤러리

○ 참     고: https://yt.suwon.go.kr/

 

광복 80주년 <<기억의 울림, 새로운 도약>> 특별전시회 2025.1.6.(월)~2025.1.31.(금)

광복 80주년 <기억의 울림, 새로운 도약> 특별전시회

#영통구 #갤러리영통 #광복80주년 #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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