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 수거로 마련한 후원금, 같은 처지의 어르신께 전달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 돌봄 어르신 공병 모아 나눔 실천
2025-01-09 09:49:37최종 업데이트 : 2025-01-09 09:49:29 작성자 : 시민기자 신현명
|
1월 8일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필신)은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이 자발적으로 모은 공병을 판매해 수익금을 같은 처지에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어르신이 현금봉투와 현판을 들고 전달식을 하는 모습이다. 지난 1년 동안 공병 수거로 후원금 30만원을 마련한(이영원, 86세)어르신은 "복지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그렇기에 나도 베풀며 살고 싶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나처럼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벌써 3년째 따뜻한 나눔을 이어 오고 있다.
이러한 나눔을 통해 어르신은 삶의 보람을 찾고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후원해주신 어르신과 맞춤돌봄 담당자들이 함께 전달식을 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필신 관장은 "어르신의 공병 수거 후원금 마련은 '환경 보호 활동 참여'와 '이웃 간의 나눔'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