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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노숙인 특화자활사업 참여노숙인, 수원역 일대 거리청소를 시작하다
2025-02-17 14:43:13최종 업데이트 : 2025-02-17 14:43:12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영
거리노숙인특화자활참여 노숙인들이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노숙인들이 플로킹 활동(걸어다니면서 쓰레기 줍기)


수원역 거리 일대를 연두색 조끼를 입은 12명이 까만 비닐봉지와 쓰레기 집게를 들고 걸어다니면서 청소를 하고 있다.

이들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의 '거리노숙인특화자활사업' 참여자로 대다수 노숙자들이며, 지금은 자활을 꿈꾸고 실천하고 있다.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은 수원다시서기의 거리노숙인 특화자활사업의 공익형 일자리사업으로 일명, '플로킹 프로그램'이다.

플로킹은 '줍다'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 'Ploke'와 영어 'Walking'의 합성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뜻한다. 즉, 거리노숙인이 거리로 나와 '노숙'이 아닌 '청소'를 하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이다.

노숙인들은 불균형한 식사와 노숙으로 인하여 기초체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걸어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은 노숙인들의 신체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 장소의 환경 정화활동은 지역 사회에도 공헌을 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주 청소장소는 자신과 동료노숙인이 노숙을 했던 곳들을 찾아가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시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을 중심으로 청소를 한다.

2월 14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활동을 할 계획이다.

거리노숙인 특화자활사업 담당 실무자 오은아 사회복지사는 "노숙인들의 플로킹활동으로 인하여 수원역 일대 거리가 보다 깨끗해져서 시민들에게도 기쁨이 되고, 참여자분들에게도 보람이 되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이 활동을 통하여 노숙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이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하여 참여자들의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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