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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단 구름’과 함께하는 영일감성마중물축제
영일초, 감성마중물축제에서 퓨전 국악과 흥겹게 놀다
2025-05-20 15:23:57최종 업데이트 : 2025-05-20 15:23:55 작성자 : 시민기자   영일초등학교

흥을 돋우는 앉은 반 사물놀이

흥을 돋우는 앉은 반 사물놀이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풍요로운 삶을 가꾸기 위한 '영일감성마중물축제'를 운영중인 수원 영일초등학교(교장 신성조)에서는 5월 16일 퓨전 국악단 '구름'의 다채로운 공연이 3, 4학년 학생들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문화예술 공연은 '즐기고, 나누고, 표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자를 길러내자'는 2025년도 영일초 문화예술교육의 목적에 맞게 3, 4학년군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획한 것으로 국악에 대한 다양한 향연 및 즐거운 체험으로 가득 찬 공연이었다.


마당놀이 형식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즐기는 모습

마당놀이 형식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즐기는 모습


공연은 장단의 맛을 살린 앉은반 사물놀이로 시작됐다. 이어 해금, 가야금, 판소리,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국악기의 소개와 시연이 이어지며 공연의 분위기는 점차 고조됐다. 무엇보다도 국악기 반주로 들려준 '신호등'과 '문어의 꿈' 등은 학생들에게 친숙한 노래가 낯선 방식으로 재해석된 무대였다.

 
공연의 피날레는 전통 마당놀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선반(서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와 함께 각 악기 연주자들이 개인기를 선보이고 관객과 호흡하는 구성으로, 관람형 공연을 넘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아이들은 마당놀이의 흥겨움에 몸을 흔들고 함성을 지르며, 공연의 마지막 순간까지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4학년 김OO 학생은 "가야금 소리가 이렇게 신나고 멋있는 줄 몰랐다. 나중에 배워보고 싶다"라며 공연의 여운을 전했고, 3학년 이OO 학생은 "사물놀이 장단이 점점 빨라지는데 제 심장도 같이 뛰는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일초등학교 신성조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국악을 접하고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예술은 감성을 키우는 좋은 씨앗"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풍성한 감성과 창의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악기 반주로 재해석된 무대

국악기 반주로 재해석된 무대

관계자는 "이번 '영일감성마중물축제'의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학생들이 우리 전통예술과 감성적으로 교류하며 예술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귀중한 기회"라며 "국악의 새롭고도 흥겨운 매력을 경험한 영일초 학생들의 가슴 속에는 오늘의 울림이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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