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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초, '지구촌 톡파원-친구야 놀자!' 친구가 알려주는 다른 나라 이야기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 학생들이 전하는 세계문화 체험의 장 열려
2025-05-22 14:15:31최종 업데이트 : 2025-05-21 17:39:02 작성자 : 시민기자   이재연

지구촌 톡파원들의 축제 준비

다문화 학생들의 모국 자료 수집 모습
 

수원매화초등학교(교장 김생곤)는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2024년 5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3일간 '다문화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지구촌 톡파원, 친구야 놀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원매화초는 전교생 324명 중 59명(18%)이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2024년부터 다문화 특별학급을 편성하여 한국어 및 한국 문화,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교육주간은 평소 한국 문화를 배우는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모국 문화를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학생 중심의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이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교육주간을 위해 다문화 특별학급 학생들은 4월 한 달 동안 모국의 위치, 인사말, 국기, 전통의상, 놀이, 음식 등을 조사하고 포스터 제작과 체험 부스 운영 준비에 매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고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키우는 동시에 다른 친구들과의 문화 공유의 기회를 마련했다.


우즈베키스탄 모자놀이 체험

우즈베키스탄 모자놀이 체험


5월 21일, 교육주간 첫날부터 5~6학년 학생들은 점심시간 이후 다문화 특별학급 교실을 가득 메웠다. 일본의 '겐다카', 중국의 '팔각건', 베트남의 '코코넛 밟기',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빵 '논'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학생들은 진지하게 참여하고 친구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교실 곳곳에서 감탄과 응원이 쏟아졌다.


다문화 특별학급 담당 성나경 교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지구촌 톡파원, 친구야 놀자!'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가 되었다"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 시민의 자질
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초등교육의 역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문화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하는 교육적 실천의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다른 나라 의상 입어보기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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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축제, 다문화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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