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클래식의 선율로 아이들의 감성을 울리다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오감이 깨어난 감동의 60분
2025-05-30 17:54:18최종 업데이트 : 2025-05-30 17:54:10 작성자 : 시민기자   영일초등학교

영일초 학생들에게 클랑 앙상블 팀을 소개하고 있다.

영일초 학생들에게 클랑 앙상블 팀을 소개하고 있다.


5월 30일 영일초등학교(교장 신성조)에서는 5, 6학년을 대상으로 한 감성예술공연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체육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은 클랑 앙상블팀의 수준 높은 연주와 풍성한 해설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무대는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접했던 클래식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를 시작으로, '사랑의 인사(엘가)', '사계 중 봄(비발디)', '헝가리 무곡 5번(브람스)' 등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디즈니의 'A Whole New World', 애니메이션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 로이킴의 '봄봄봄' 등 친숙한 선율도 함께 어우러져 학생들의 집중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마지막 앙코르곡으로 연주된 '아파트(로제)'에서는 교사와 학생 모두 박수로 호응하며 함께 리듬을 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헝가리 무곡 5번'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지는 모습

'헝가리 무곡 5번'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지는 모습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오보에, 피아노로 구성된 5중주의 단순한 연주에 그치지 않고 곡의 배경과 감정을 전하는 쉽고 재치 있는 해설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연 도중 악기의 구조와 소리를 직접 비교하며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을 관람한 한 6학년 학생은 "평소에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공연은 이야기를 들으며 음악을 들어서 더 쉽게 느껴졌다. 특히 오보에 소리가 아름다워서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교장 신성조는 "다양한 예술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와 감성을 풍부하게 키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을 가까이서 접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아이들이 문화 예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예술을 통해 감성과 창의력이 자라나는 교육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영일초, 클래식, 예술교육

연관 뉴스


추천 1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