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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꽃놀이로 ‘2025 만석거 새빛축제’ 개막
6월 5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새빛축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어 
2025-06-09 13:47:21최종 업데이트 : 2025-06-09 13:47:1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된 '2025 만석거 새빛축제' (사진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김준현)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된 '2025 만석거 새빛축제' (사진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김준현)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 만석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여름날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2025 만석거 새빛축제'가 6월 5일 금요일, 화려한 불꽃놀이로 개막해 15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만석거(萬石渠)는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華城)'을 축성할 당시(1795년) 가뭄 대비라는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축조한 3개 저수지 가운데 하나다. 수원화성 북쪽에 만석거, 화성 융릉 근처에 만년제(萬年堤), 수원화성 서쪽에 축만제(祝萬堤)를 만들었으며, 2017년 만석거가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하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여름철엔 무궁화가 산책로를 뒤덮는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만석거 중심으로 펼쳐진 만석공원은 음악분수와 제2야외음악당, 체육시설 등을 자랑하며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무궁화 축제와 지역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펼쳐져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만석거 새빛축제가 펼쳐진 '만석공원'

만석거 새빛축제가 펼쳐진 '만석공원'


여름을 알리는 6월 첫 주말, 만석거에 또 하나의 축제 '2025 만석거 새빛축제'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 오감을 만족하게 했다. 

지난해 이어 2회째를 맞은 새빛축제, 5일 공식 개막식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해 15일까지 야간에 즐기는 한여름 밤 축제 시작을 축하했다.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펼쳐진 개막식은 바리톤 김동규 스폐셜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오색불꽃이 물 위로 꽃처럼 아름답게 흩날리는 '불꽃놀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에서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불꽃놀이와 함께 만석거의 자랑인 음악분수와 오르라쇼가 화려하게 뿜어내자, 관람객들의 입에서 또 한 번 "와!"하는 함성을 지르며 핸드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만석거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만석거 새빛축제,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만석거 새빛축제,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한민국 만석거에서만 볼 수 있는 음악분수와 오로라쇼는 5일 개막날에 이어 6~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만석거 산책로로 이어진 경관조명을 이용한 '새빛산책길'은 15일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포토존과 수목 반딧불 레이저, 아치조형물, 고보조명(바닥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조명), 스트링 라이트(줄을 길게 늘어뜨리는 조명) 등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경관조명을 이용한 '새빛산책길'

경관조명을 이용한 '새빛산책길'


시민과 함께 불꽃놀이를 즐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만석거는 정조대왕이 백성을 아끼고 섬기는 애민사상이 녹아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시작된 새빛축제를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 앞으로 만석거 새빛축제를 장안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겠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에 많은 시민이 찾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했다.

만석거에 빛난 '아치조형물'

만석거에 빛난 '아치조형물'


환한 웃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인사를 나눈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만석거는 가뭄도 피해 가며 백성들에게 생명의 상징이었다. 생명이 넘치는 만석거에서 축제를 신나게 즐기시고, 무더워지는 여름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산책길 바닥에 이미지를 투영한 '고도조명'

산책길 바닥에 이미지를 투영한 '고도조명'


만석거를 중심으로 펼쳐진 만석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며 여름밤을 즐긴 시민의 입가에도 행복한 미소가 흘러내렸다.

송죽동에서 온 시민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온 가족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만석거에 쏘아 올린 불꽃 쇼를 보는 재미가 최고다.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멋진 불꽃 쇼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만석거의 자랑 '분수음악'

만석거의 자랑 '분수음악'


새빛산책길에 펼쳐진 볼거리에 푹 빠져든 연인은 "만석거에 뿜어져 나오는 음악분수와 산책길에 설치된 조명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다."라며 산책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했다.
 
만석거에서 선보인 '오로라쇼'

만석거에서 선보인 '오로라쇼'


지난해보다 더 화려하고 더 많은 볼거리로 개막해 15일까지 이어지는 만석거 새빛축제, 지역축제를 뛰어넘어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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