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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마음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고색초의 뒷마당 변화
고색초등학교, 정원과 텃밭 조성으로 아이들 정서 함양과 쉼터 기능 ‘일석이조’
2025-06-18 11:19:52최종 업데이트 : 2025-06-18 11:19:50 작성자 : 시민기자   최종욱

새롭게 조성된 정원 전경

고색초등학교(권선구)에 새롭게 조성된 정원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고색초등학교(교장 김동규)가 학교 뒷마당에 정원과 텃밭을 새롭게 조성하여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생태 감수성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조성 사업은 단순한 조경 공사를 넘어, 학생 참여형 생태 교육 공간으로서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존의 자투리 공간이 학생들이 함께 가꾸는 정원과 다양한 작물을 기를 수 있는 텃밭으로 탈바꿈했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자연과 가까워지는 교육 환경 조성뿐 아니라,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관찰 활동을 유도하고자 했다.
 

고색초 학생들은 학급별로 텃밭 구역을 맡아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등 다양한 채소를 심고 가꾸고 있으며, 정원 한편에는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식물과 함께 벤치와 작은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의 인기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김동규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며 느끼는 경험은 교실 안에서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배움"이라며 "정서적 안정과 생태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 공간으로서 이 정원과 텃밭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텃밭

고색초 3학년 2반 텃밭
학생들이 텃밭에 작물을 심고 있는 모습. 자연 속에서 배우는 생생한 교육 활동이 인상적이다.고색초 학생들이 텃밭에 작물을 심고 있는 모습

 


실제로 정원과 텃밭 공간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잠시 쉬어가는 힐링 쉼터로도 사랑받고 있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는 꽃을 감상하거나 직접 돌보는 학생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뒷마당에 새롭게 설치된 벤치 공간. 학생들이 이곳에서 간식을 먹거나 책을 읽는 모습이 활기를 더한다.

뒷마당에 새롭게 설치된 벤치 공간


학교는 앞으로도 텃밭 수확 체험, 생태 관찰일지 작성, 환경 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책임감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연과 교육이 어우러진 고색초등학교의 친환경 학습공간은 지역 내 학교들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운영과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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