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기억의 시간, 색으로 번지다 – 최범용 작가 초대 개인전, 팔달문화센터에서 개최
유년의 터전 위에서 펼쳐지는 감성의 지층…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그려낸 마음의 스펙트럼
2025-07-21 15:48:47최종 업데이트 : 2025-07-23 13:18:01 작성자 : 시민기자   수원팔달문화센터

붉은 달, 푸른 달, 심 – 최범용 초대 개인전 / 2025년 7월 22일(화) ~ 8월 23일(토) / 팔달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36) /   0시~6시 (일,월/공휴일 휴관, 입장료 무료)

붉은 달, 푸른 달, 심 – 최범용 초대 개인전 / 2025년 7월 22일(화) ~ 8월 23일(토) / 팔달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36) / 10시~6시 (일,월/공휴일 휴관, 입장료 무료)


예술가 최범용의 제12회 초대 개인전이 그의 초중고 시절 추억이 깃든 공간, 팔달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고를 넘어, 삶과 감정, 그리고 기억의 지층을 색으로 풀어낸 감성적 탐색의 장이다.
 

최범용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붉은색과 푸른색을 중심으로, 인간 내면의 다양한 감정과 마음의 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붉은색은 뜨거움과 격정을, 푸른색은 고요함과 응시를 상징하며, 그 사이사이에 번져 드는 색들은 우리 삶의 모호한 감정들과 맞닿아 있다. 작가는 이러한 색의 언어를 통해, 삶의 흔적을 '색의 중첩'으로 차곡차곡 쌓아간다.

 팔달문화센터 지하1층 전시장에서 최범용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팔달문화센터 지하1층 전시장에서 최범용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 펼쳐진 작품들은 주로 달항아리 형상의 부조와 색면 회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형상과 색이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며 감각적인 울림을 만든다. 그 속에는 삶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정제되지 않은 감정의 파편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팔달문화센터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학교와 골목이 인접한 곳으로, 작가에게 있어 특별한 장소다. 그는 "이곳에서의 전시는 단순한 장소적 회귀가 아니라, 나 자신과 다시 마주하는 시간이며, 내면의 감정을 꺼내어 조형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이라고 전한다.


팔달문화센터 지하1층 전시장에서 최범용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팔달문화센터 지하1층 전시장에서 최범용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최범용은 조각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색을 통해 감정을 입히고, 형태를 통해 기억을 새긴다. 이번 전시는 특히 인간 내면의 정서를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 예술 실험이자, 공간과 작가의 시간, 감정이 하나로 번져드는 현장이라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최범용은 조형 예술가이자 기획자이며, 전통 달항아리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는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감정을 결합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으며, 현재 수원시와 화성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와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최범용 작가, 초대전, 팔달문화센터, 전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