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 가온초등학교 도서관 '잠든 책을 깨워라!' 행사 진행
'잠자는 책을 깨워라!' 도서관 행사, 책과 다시 친구가 되는 시간
2025-07-23 11:29:41최종 업데이트 : 2025-07-23 11:29:3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수빈
잠든 책을 깨워라!

잠들어 있는 책 코너
 

수원가온초등학교(교장 김재영) 가온샘 도서관에서 7월 21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교생, 교직원 대상으로 장기 미대출 도서를 활용한 독서 활동, '잠자는 책을 깨워라!'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13년 부터 2025년까지 한번도 대출되지 않은 책들을 학생들이 직접 골라 읽고, 활동지와 인상 깊은 문장을 작성하는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한족에는 '잠든 책 코너'와 '깨어난 책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읽히지 않던 책들이 학생들의 관심 속에 다시 소개되는 특별한 독서 전시로 마련됐다.

잠든 책 코너를 이용하는 학생 모습

잠든 책 행사


활동지에는 책 표지를 보고 내용을 추측하는 활동부터 책을 읽은 뒤 중요한 주제 단어를 뽑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고, 가장 인상 깊은 문장을 적거나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까지 포함돼 학생들이 책을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표현해보는 경험을 하도록 구성 됐다. 특히 도서관 계단 아래 마련된'달 천막 안 잠든 코너'는 아이들의 눈길을 끌며 잠든 책에게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는 따뜻한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3학년 김민0 학생은 "책이 오래돼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 나와서 재밌었어요"라고 말했고, 5학년 오서0 학생은 "재밌는 책인데 오랫동안 대출되지 않는 책들이 많은게 놀랍다. 앞으로 잠든 책 깨우러 도서관에 많이 와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직원 잠든 책 이용 모습

교직원 잠든 책 이용 모습


교직원들도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성인도서 전용 잠든 책 코너가 마련되어 교사들의 자율적인 독서 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했다.

김재영 교장은 "한 번도 대출되지 않아 빛을 보지 못한 책들을 자발적으로 골라 읽어 책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었다"며 "책에 대한 관심과 도서관 이용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