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운중 네일아트 동아리 단체사진
구운중학교(교장 송은숙) 네일아트 동아리 '아름다운 네일을 그리다'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동아리 소속 학생 10명은 서호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손 마사지, 네일케어, 네일아트(컬러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미용 서비스를 넘어 세대 간의 정서적 교류와 마음 나눔의 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어르신의 손을 잡고 손톱을 다듬으며 대화를 나누었고,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네일아트 동아리 활동사진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어르신들이 손을 잡아주고 웃어주시면서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손을 잡고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네일을 그리다' 동아리는 평소에도 네일아트 기술을 배우며 나눔을 준비해 온 동아리로,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네일아트 동아리 활동사진
서호노인복지관 자원봉사 담당자는 "학생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네일아트를 해주신 덕분에 어르신들의 손이 정말 아름다워졌다"며, "겨울방학에도 다시 봉사활동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운중학교 송은숙 교장은 "학생들의 재능과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성숙한 시민의식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