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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남자 초등생 대상 ‘사춘기 몽정 캠프’ 운영
사춘기 신체 변화와 감정 이해 돕는 체험형 성교육 프로그램 첫 선
2025-07-24 14:11:23최종 업데이트 : 2025-07-24 14:11:20 작성자 : 시민기자   수원청소년성문화센터

2025 사춘기 몽정캠프

2025 사춘기 몽정캠프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7월 19일, 초등학교 4~6학년 남자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내 몸은 지금 성장 중! 사춘기 몽정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올해 센터에서 처음으로 남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한 사춘기 특화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변화하는 신체와 감정을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사춘기는 신체적·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로, 특히 남자 청소년의 경우 몽정과 같은 주제는 아직도 낯설거나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센터는 '몽정'을 중심 주제로 삼아 신체 변화뿐만 아니라 감정 변화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몽정실험실1

몽정실험실1


이번 캠프는 총 4시간 동안 5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우리 몸 탐험: 사춘기의 비밀' 시간에는 퀴즈와 활동지를 활용해 사춘기 신체 변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몽정 실험실'에서는 실험 도구와 카드 만들기 활동을 통해 몽정의 원리와 대처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세 번째 '감정도 성장 중!' 시간에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이름 붙이는 활동을 통해 감정 인식 능력을 키웠다. 네 번째 '몽정 키트 만들기'에서는 사춘기 때 필요한 물품들을 살펴보고 자신만의 몽정 키트를 직접 조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나의 사춘기 선언식'에서는 엽서 쓰기와 용기 스티커 붙이기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마무리를 했다.


참가자들은 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험 활동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내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게 되어 신기했다", "몽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등 높은 몰입도와 만족감을 표현했다. 캠프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부분이 "유익했다", "처음에는 어른의 권유로 참여했지만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몽정 실험실2

몽정 실험실2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남자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춘기를 존중받는 성장의 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아동·청소년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성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성별과 발달 단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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