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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도서관 '인문정신문학 사회적 확산 공모 사업' 선정, 2025년 지혜학교 운영
『해외 현대문학이 유희와 삶의 지혜 - 철학이 묻고 문학이 답하다』
2025-07-25 14:27:33최종 업데이트 : 2025-07-25 14:27:31 작성자 : 시민기자 허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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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2주차 수업 모습(호매실도서관 강당)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다. 지난 17일에 시작하여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지혜학교 프로그램인 '해외 현대 문학의 유희와 삶의 지혜 - 철학이 묻고 문학이 답하다'가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10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현대 문학 작품들을 통해서 우리 삶과 이어지는 사유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매주 한 권의 책을 통해 지적인 즐거움과 삶의 통찰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25년간 영미문학을 강의한 박미경 교수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2주 동안 노벨문학상, 부커상, 콩쿠르상 등 세계적 문학상을 수상한 해외 현대문학의 주요 작품 11편을 읽고 감상을 넘어서 철학과 심리학적인 맥락을 함께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수업은 구성되어 있다. 17일 첫 수업에서는 '문학에 얽힌 감동으로 이어가는 평범한 삶'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상징(symbol), 모티프(motif), 우의(allegory) 등 문학적 장치를 소개하고 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모더니즘 등 문학의 사조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존 윌리엄스의 대표 작품 '스토너'를 함께 읽고 감상했다. 수강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밴드도 개설됐다. 작품(저서)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적어보는 독서록을 기록하도록 하여 글쓰기와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대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문학을 통해 철학과 예술을 발견하고 삶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과 가치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 24일 2회차 수업에서는 '전쟁의 참혹함 속, 고귀한 인간의 조건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앤서니 도어의 저서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을 읽고 감상했다. 모둠을 만들어서 책에 나오는 대표 인물(7인)의 성격이나 가치관을 요약하는 시간을 가지고 인물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한 수강생은 "현대 문학에 관심이 있어서 교육을 신청을 해서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으면 많이 참여한다. 시간이 없어서 책을 다 읽고 오지는 못했지만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한 권을 책을 읽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라면서 참여 소감을 말했다. 10월 16일까지 진행되는 '해외 현대 문학의 유희와 삶의 지혜 - 철학이 묻고 문학이 답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같이 책을 읽고 감정을 공유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인근의 도서관에서 이 프로그램 목록에 있는 책들을 만나 읽어보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2025년 호매실도서관 지혜학교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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